미 증시 낙관론의 정점은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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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의 낙관론이 경계선에 도달했지만 …….


8월 들어 미국증시의 상승이 돋보이고 있다. 8월 10일 현재, S&P 500 지수는 2% 상승했지만, KOSPI와 일본 Nikkei 225 지수, 호주 AS 30 지수, 독일 DAX 30 지수 등은 1%대의 초중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만과 중국, 인도, 싱가포르 증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큰 나라의 증시는 그나마 선방하고 있는 것이다.


8월 6일 기준, 개인투자가의 낙관론 지수(AAII Bullish Index)는 50%를 기록 중이다. 이것은 개인투자가들이 향후 6개월의 주식시장에 대해 50%나 낙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수치는 7월 노동부 고용지표의 어닝서프라이즈가 발표되기 전의 값이다. 따라서 이번 주 13일(목)에 발표되는 AAII Bullish Index는 7월 고용지표의 호재로 인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2007년 4분기의 주가지수 정점 이후 AAII Bullish Index의 50% 경계선은 속도조절의 기준점이 됐다. 이러한 단기간의 낙관론 팽배가 일정 수준을 상회함에 따라 기술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CBOE Put/Call Ratio도 0.49(백분율 전환시 49%)를 가리키고 있다. 미 옵션투자가들 이 증시의 하락 베팅은 줄이고 상승의 베팅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이다. CBOE Put/Call Ratio 역시 2004년 하반기부터 0.5의 경계선이 속도조절의 기준점이 됐다. 또한 투자심리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거래량도 미 증시가 4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감소한 상태이다. 단기간의 낙관론 팽배는 4월 중하순에 보였던 주가지수의 속도조절 패턴을 재연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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