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종목들

동양종금증권 pdf 2009100619020401.pdf

전일의 Issue들을 살펴보자


지난 9월 22일 이후 KOSPI지수는 총 9거래일 동안 120pt 하락하면서 완연한 조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실상 전일의 경우 월요일 급락에 대한 반작용과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한 반등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되기도 했지만 결국 분위기를 뒤집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전일 시장에서 나타났던 주요 이벤트들을 중심으로 보다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자. 전일 추가적인 하락을 이끌어 낸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외국인의 순매도,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호주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출구전략 우려감의 대두가 그것이다.

 


8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도


전일까지 외국인은 8 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펀드의 환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기관의 매수 여력이 충분치 못했고, 결국 수급상 외국인에게 의존한 국면이 진행되어 왔던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도라는 것은 지수 하락과 직결될 수 밖에 없는 문제이다.


문제는 환율의 움직임이 외국인의 매도에 아주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아도 지수가 조정 움직임을 보이면서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마저 하락해 주면서 환차익까지 덤으로 얹어 주는 상황을 연출해 주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형성하기 시작했던 3월의 평균환율이 1453원, 2분기와 3분기의 평균환율이 각각 1286원과 1238원이고, 외국인들이 매도를 시작한 24일 이후 평균환율이 1184원 임을 이용해 단순 계산해 보면 3월에 진입한 외국인과, 2분기, 3분기에 각각 진입한 외국인들은 주식의 수익률 외에 18%, 8%, 4%의 환차익을 추가적으로 거둘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환율 움직임에 의한 기업들의 경쟁력과 평가이익의 변화분을 따지기에 앞서 증시에 가장 빠르고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수급이란 부문에서 환율 움직임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지수의 반등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회복되는 것이 필수적이며 그러기 위해선 환율의 하락 국면이 마무리 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환율의 터닝 포인트가 조정의 마무리와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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