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진 연말랠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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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연말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4분기 들어서면서 모멘텀 약화로 주가 상승이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2010년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가 아직 피크를 기록하지 않았기(GDP 증가율의 전년동기대비 기준) 때문에 금융위기 이후 경제의 정상화 과정과 함께 진행된 주가 상승추세가 연말부터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시기상 늦어지면 1월 중순). 실제로 12월 주가 흐름을 보면 해당년도 전체의 주가수익률 방향과 12월의 주가 수익률 방향은 일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업이익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 가장 큰 이유는 환율이었다. 1200원대 수준의 환율이 1100원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이익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실제로 환율은 기업이익과 연관성이 높은 변수이다. 현재 수준의 환율이라면 4분기 기업이익은 예상 보다 높은 수준을 기대할 수 있다. 4분기 실적발표가 상승추세를 이끌 수 있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두바이 월드 사건으로 심리적인 위축 가능성이 높다


최근 발생한 두바이 월드의 채무상환유예는 1년전의 상황을 투자자들에게 다시 기억하게 만들었다. 경제가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아직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바이 월드의 채무상환유예는 제 2의 금융위기에 대한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사건이다. 만약 이번 사건이 신용위기 이후 경제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치유과정의 하나라고 본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그렇지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시나리오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두바이 월드에 대한 익스포져가 높은 유럽계 은행들의 경우 최근 유럽경제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동유럽 문제가 아직 상존하는 상황에서 레버리지 축소로 한국시장에서도 자금 이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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