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랠리 가능성 대비 위험도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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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적으로만 본다면 거래소 소형주나 코스닥시장이 매력적일 수도 . . .


- KOSPI가 기간조정 양상을 보이면서 틈새성격으로 거래소 중,소형주나 코스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2/4분기에도 중,소형주 중심의 랠리가 지수 상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연말로 갈수록 중,소형주 편입비중을 높이는 것이 수익률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1) 고점대비 하락 폭으로 본다면 거래소 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이 매력적: 일단 가격적으로만 본다면 거래소 중,대형주보다 소형주나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KOSPI를 포함한 거래소 중,대형주는 최근 조정을 통해 60일선 전후에서 지지선을 확보한 반면 거래소 소형주는 120일선, 코스닥은 이를 하회하는 비교적 큰 폭의 가격조정을 보인 상태여서 낙폭대비 되돌림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2) 연말장세는 펀더멘털보다 투자심리에 좌우된다는 점도 긍정적: 여기에다 연말장세는 펀더멘털과 같은 지표보다는 크리스마스 랠리와 같은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향이 많다는 점에서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전개될 가능성도 높다.

 


다만, 거래량 부진 속에 수익률을 높이고 다시 빠져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


- 문제는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줄어들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단기 수익률 확보차원에서 중, 소형주 비중을 높였다가 과연 적절한 시점에서 이익실현을 통해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과 대형주대비 중,소형주의 실적이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1) 거래량, 거래대금 감소로 중,소형주 매매가 원활하지 않을 수도: 우선 중,소형주 중심의 랠리가 수반되려면 적당한 규모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거래량은 3.8억주, 거래대금은 6조원대로 3/4분기 평균에 비해 각각 20%와 5% 이상 줄어들었다. 특히 9월말과 10월초만해도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4억~5억주와 7조~8조원대를 상회했던 것에 비하면 매매규모가 크게 줄어든 상태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중,소형주 편입을 늘려서 수익률을 높이더라도 이후에 주식비중을 줄이기가 쉽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림 2 참조]


2) 이익모멘텀 하락 속도, 중,소형주가 두 배 이상 빨라: 다음으로 중,소형주의 이익모멘텀이 빠른 속도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3/4분기를 전후로 기업실적이 고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주대비 중,소형주의 이익모멘텀이 모멘텀 기준 두 배 이상 하향 조정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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