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이 크면 다음날 급반등

낙폭이 큰 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급반등 장이 전개되어

전날의 급락을 삼키고도 남는 식의 모양이 형성되어있다.

 

불과 보름여전만 해도 낙폭이 심상치 않으면 매도하던 개인이

위의 이러한 패턴을 몇번 경험하고부터는 떨어지면 마구잡이로

매수할 뿐더러 낙폭이 크 다음날은 모든 악재와 미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력하게 매수로 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세력의 작전은 주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의 급등장을 지켜보며 저렇게 쳐올리면 누가 따라 붙겠는가?

개미를 옛날 개미로 알아서는 안된다, 요즘 개미는 매우 현명하다고

게시판에 적던 글들이 사라져버렸다. 비관론자들도 어~ 이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입을 다물거나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고 봐야한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비관론자가 매수에 임하면 그게 천정이라고...

 

그럼 지금은 비관론자마져 돌아서게 만들어 버린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렇다고 지금이 꼭지라고 말하는건 아니다. 얼마든지 더 갈 수 있다고 본다.

과거에도 오버슈팅에 또 오버슈팅하는걸 수도 없이 봐왔다.

오히려 섣불리 역자세를 취했다가 낭패를 본일도 많았기에 지금은

겸허하게 얼마든지 더 갈수 있다고 본다. 심지어는 100 포인트 이상도 말이다.

 

하지만 한가지는 깨닫고 있어야 한다. 과열 흐름에 나 자신이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다는 것을...

서서히 가열되는 냄비 속의 개구리는 삶아질때까지 뜨거움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지금의 내가 그런 상황에 처한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중요한건...

이것만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낙폭이 큰 다음날 반등 모션후 어마어마한 개미의 매수를 뒷전으로하고

지수가 서서히 밀려날때 기관과 외인의 엄청난 물량을 개인이 고스란히

떠안을때 그때가 바로 꼭지를 지나고 있음을 꼭 상기해야 할 것이다.

바로 앞의 그 화려하게 타올랐던 지수를 생각하며 손절할 엄두도 못내고

다시 치고 올라가주겠지 하고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있을때

주가는 절대로 매도 타이밍을 허락하지 않은채 산이 높았던 만큼 깊은 골을

패이게 만들 것이다.

 

지금까지 흐믓하게 올린 수익 막판에 과욕으로 더 마이너스나는 일이 없도록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