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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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파워블로그 때문에 말들이 많다.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써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게 된다. 개인의 명예를 걸고 하는 것일 텐데...어떻게 그렇게 변질되었을까? 안타까움이 없지 않다.

 

모든 것이 초심이 돈과 연결되면서 변질 된 것일께다. 변화는 발전을 위해 좋은 것이지만, 변질은 자신을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좋지 않은 것일게다.

 

주식시장도 많이 변했다. 변화일까? 변질일까? 어제 시황을 통해 주식시장의 패턴에 대해 언급했다. 요약하면 대충 이렇다.

 

 

<때로는 주식 시장도 변화를 요구한다.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전의 생각에 젖어 있다보면 엇박자가 생기게 마련이다. 그것을 두고 바뀌지 않은 자신의 생각은 탓하지 않고 시장을 탓한다.

 

오르고 내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시장의 이치다. 그러나 그 과정이 하나의 패턴을 이루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에는 패턴 자체를 무시하는 경향으로 마뀌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크게 보면 그 패턴을 어렴풋이 읽을 수도 없다. 짧게 보면 무슨 그림인지 도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변해 버린 것이다.

 

그래서 크게 볼 수 없는 대중들이 당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  큰 그림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은 지금의 시장이 그래서 고통스러울 수 밖에......생존을 위한  변화가 주식 시장에도 엄연히 요구받고 있다는 뜻이다. 

 

결론은 .....단순히 많이 올랐기 때문에 과거처럼 정형화된 눌림목을 준다는 생각도 곤란하니 .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취지였다.>

 

 지금의 시장상황을 설명하는 핵심적 내용이란 생각에... 중구부언한 것이다.  

 

이제 다음 주를 생각해야 할 때다. 금요일 소폭 하락 마감했으니... 조금은 부담을 들어준 셈이다. 예상한대로 외국인의 행보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유럽발 악재가 재차 부각되고 있다. 혹자는 유럽의 위기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펴는 경우도 있다. 그 여파가 서서히 세계 경제를 파국으로 볼고갈 것이란 주장이 그것이다

 

하나 하나 체크해보면 불안하지 않은 요소는 하나도 없다. 아시아는 또 어떤가? 일본을 비롯 중국도 한치 앞을 보기 힘들 정도로 앗수라장 일보직전이지 않은가?

 

국내에서는 환율 때문에 수출 채산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물가를 그냥 둘수 없는 정부로서도 환율하락을 용인하는 듯한 늬앙스다. 당장 수출주들이 어려움에 봉착하게될 것이고.... 그것 때문에 주가는 박살이 날 듯한 분위기 아닌가?

 

그런 것을 모른단 말인가? 알고 있다. 그 모든 것 환율 국채 금리.... 들어다보면 하나같이 불안한 요소들 뿐이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주식 시장이 그렇게 파국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는가?

 

천만에 말씀이다. 지금의 모든 것은 미국이 무너지는 과정에서 오는 파국과 달러의 파괴가 주는 피할 수 없는 파국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한꺼풀만 벗겨 생각해보자. 만약 자신이 수백조의 자금을 갖고 투자한다고 가정해보자. 어디에 투할 것 같은가? 부동산? 달러에? 유로화에? 엔화에? 아니면 미국국재? 요즘 잘나가는 브라질 국채? 아니면 석유에 베팅? 그 어떤 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나마 안전한 것이 있다면 새롭게 뜨는 신흥국의 주식과 금덩어리 뿐이다.

 

이전에 갖고 있던 얄팍한 경제지식으론 지금의 상황을 설명할 수 없다. 경제정책의 툴이 많은 것 같지만, 그렇게 만지는 않다. 고작해봐야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이다. 미국에서 그 둘은 이미 무용지물이 된 상황에서 무엇을 바랄 수 있는가?

 

비기는 어디에서 그 베포가 나오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단순한 원리에서 찾은 것이다.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우리 시장도 금요일 하락 마감했다.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는 기분을 많이들 갖고 있을 것이다. 그것 때문에 주초 살짝 미는 시늉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기회다.

 

결국 갈 수 밖에 없다는 단순함으로 대응하면 오히려 어렴풋이 길을 보게될 것이다. 다음 주에도 강하게 대응하는 편이 오히려 수익으로 연결되는 한주가 될 것이란 생각이다. 

 

다음 주도 모두 성공투자되시기 바랍니다.


팍스넷 秘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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