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E2 기대로 상승했던 시장의 논리가 변할 수 있다

현 시점 배당수익률 6.1%, 목표주가 16,000원으로 상향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000원에서 16,000원으로 상향하였다. 목표주가 산출의 가정치인 DPS(주당 배당금) 기준을 2008년에서 2009년으로 변경하였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2009년 예상 DPS 800원을 목표 배당수익률 5.0%(주가의 직전 고점을 형성한 수준)을 대입하여 구하였다.

 

불경기를 이겨낸 견조한 1분기 실적, 영업이익률 개선 전망

1분기에는 긍정적인 변수와 부정적인 변수가 동시에 관찰되었다. 긍정적인 변수는 ① 12월 30일 38번 국도 완전 개통으로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과, ② 12월에 슬롯머신 325대를 고액 베팅 기계로 교체한 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부정적인 변수는 불경기 여파가 완연하게 확인된 것으로, ① 4분기부터 시작된 VIP 객장의 입장객 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② 스키장 방문객이 2008년보다 줄어들면서 성수기 효과가 둔화된 것이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 늘어날 전망이다. VIP 객장 매출액 감소분을 슬럿머신 부문이 증가해 채워줄 것이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1.2%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2008년 1분기보다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비용(콤프: Compliment)이 수반되는 VIP 매출 비중이 줄고, 손실률이 고정된 슬럿머신 매출 비중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3월 26일 새로운 사장 추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반영 예상

CEO 변경은 주가에 긍정적인 변수로 판단된다. 규제에 대한 대정부 로비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3월 26일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 SH공사 사장’, ‘전 현대그룹 기획총괄본부장’ 등 4명의 사장 후보가 선정되어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동사 2009년 매출액을 1조 1,089억원(GDP 성장률 +5.5% 가정)으로 제한하는 규제안을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매출 억제 방법이나 위반시 패널티에 대해서는 확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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