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 절대다수 종목들 5년 전 대상투치고 대세하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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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투 : 해당 종목 역사상 최고가.

 

 

*** 특히 2007년 11월.

 

      경기 호황 국면.

 

      내수 및 수출 쌍끌이 활황세에 힙입어 8만원이 넘었던 STX조선해양.

 

      5년만에 -95% 대폭락하면서

 

       액면가 5천원 위협하는 등

 

      삼성, 현대, 한진, STX 등 재벌그룹 조선주들.

 

       5년 전에 비해 5분의 1토막.

 

       -80% 이상 대폭락하다.

 

 

***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우량주 장기 투자하신 분들께

 

            자살만은 하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894개 종목들.

 

     15년치 월봉 차트를 돌려봅니다. 

 

 

       삼성전자 등 특별히 선택받은 극소수 종목을 빼곤,

 

       거의 대다수 종목들은

 

       2007년 10월쯤 역사적 고점을 찍고나서

 

       지금도 끝간데 없이 박살나는 모양새.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절대다수 종목들,

 

        2008년 이후 무한정 대세 하락 진행 중.

 

 

 

       의심나는 분들은 HTS 켜서 직접 일일이 확인해보세요.

 

       그런 종목들이 수백 개가 넘어요....

 

        에휴....

 

 

***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들도

 

      2007년 10월 대상투.

 

      지금 현재 -80% 대폭락한 상태.

 

 

***  시황분석 게시판  업로드 용량 3메가 제한으로 인해

 

       준비한 파일을 추가하지 못 해요.

 

       양해를 구합니다.

 

 

 

 

 

*** 음악선물         

 

 

                           물론 오르는 날도 있습니다.

 

                           맨날 떨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국민연금이 돈의 힘으로 삼성전자 주가를 무조건 쳐올립니다.

                    
                  코스피지수 1,900 포인트를 상향 돌파하는 날인데도

 

                       이거,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에요?

 

                              삼성전자만 주식인가요?

 

 

 

                                 1% 초일류 황제주, 

 

                  독불장군 삼성전자를 제외한 절대다수 종목들.

 

                            2007년 이후 역사적 고점 찍고,

 

                    무려 5년이 넘도록 계단식 무기한 대세 하락하는 중.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저평가된 우량주 장기 투자하다가

 

                                        깊은 밤 홀로 깨어


                                          깡통 옆에 차고

 

                                  거대한 빚더미에 피눈물 흘리는,

 

                   수백만 개인투자가들께 '원로(?)가수' 이선희가 노래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D3ZOls5JCvI&feature=related (아, 옛날이여! 옆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NR=1&v=c5BB7YLt7HM&feature=endscreen (한바탕 웃음으로. 옆 주소를 클릭하세요)

 

 

 

 

● 시인의편지 - 운명의 2007년, 절대다수 종목들 역사적 고점 찍다 - 15년 간 월봉 차트 - 비교체험 극과 극

 

 

 

"투자 경력 30년 박씨 할아버지의 하루 - 코스피지수는 올라도 내 종목은 못 오른다"

 

 

 

 

2012년 11월 23일 금요일 맑음.

 

 

 

늘 푸른 시(市) 플라타나스 동(洞).

 

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아침 일찍

 

오리발 증권사 객장에 출근(?)한 박씨 할아버지.

 

 

 

투자 경력 30년.

 

매스컴에선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떠드는,

 

그래요,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는 사는 것마다

 

용수철이 튀듯

 

쭉쭉 올라 돈을 꽤 많이 벌었죠.

 

 

 

그런데 있잖아요,

 

새누리당 1% 승자독식 신자유주의 정권이 들어선 2008년 이후

 

그간 벌어둔 돈이 서서히 증발.

 

요즘엔 여기저기서 빚을 내서 합니다.

 

 

 

복수혈전!

 

 

 

연중 최저가.

 

52주 최저가.

 

5년 최저가.

 

 

 

어라?

 

코스피지수는 날마다 계속 오르는데

 

두 해 전 사둔

 

현대중공업은

 

오히려 자꾸 떨어집니다.

 

 

 

 

오후 3시.

 

아니나 다를까,

 

 

 

장(場)이 종료되자마자

 

신문 방송 인터넷 등 대중전달매체에선

 

뻔한 소리들로 도배질,

 

 

 

 

 

산타 랠리가 온다.

 

9 거래일만에 코스피지수 1,900선 돌파하다,

 

드디어 대세 상승이 시작되었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큰 장(場)이 들어선다.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는 청신호,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게 유효하다.

 

코스피지수가 오른다는 건 실물 경제가 살아나는 증거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

 

지금이야말로 주식을 살 때다,

 

내년 코스피지수 2,500 간다,

 

저평가된 우량주 강력 매수, 강력 홀딩하라,

 

손절매 같은 건 없다,

 

장기 투자만이 돈 버는 길이다,

 

 

 

이를 악물고 참으려해도

 

두 뺨에 눈물 그렁그렁 맺히고.

 

휘청거리며 뒤돌아서는 박씨 할아버지 그림자.

 

짙은 페이소스가 묻어납니다.

 

 

 

지난 시절 다시 올 수 없나?

 

아, 옛날이여!

 

 

 

 

이제....더이상....버...버틸 힘이 없어....

 

내가 죽고나서 오를까?

 

그럼 뭣해?

 

응?

 

 

 


난 더이상 잃을 게 없어,

 

남은 건 질기디 질긴 목숨 하나뿐.

 

결국 너희들이 원하는 게 내 목숨이야?

 

정말 그런 거야?

 

내가 자살하면 신문 방송에선 내 죽음을 보도할까?

 

무덤 속에서 장기 투자하라고?

 

자식들에게 물려주면 된다는 거니?

 

 

 

 

다 끝났어.

 

내 인생은 이걸로 끝났어.

 

한바탕 웃음으로 잊어버리기엔

 

상처가 너무 커.

 

이건 치명적이거든.

 

회복 불능이야.

 

후우...,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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