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이라도 좀 논리적으로 대십시오...!

(아래 2009年에는님의 '변명 좀 하렵니다'에 대한 답글임)

 

변동성을 노리는 파생 시황이라면 상하방 열어놓으며

위든 아래든 그때 그때 짧게 대응하는 전략이 의미 있을 수 있겠으나,

 

'2009년에는'님의 글에선 선물 지수 아닌 종합 지수 예측을

유연성을 빙자하여 정반대되는 두가지를 짬뽕하여

오르면 1,430도 가능하고 못오르면 내릴테니 조심하라는 

별로 의미가 없어 보이는 하나마나 소리로 들리는게 사실입니다.

 

오르는 것 내리는것 조건 변수로 들이민 것도

기관이 사면 1,430 가능하고 기관이 팔면 내린다는 구실은 설득적이 못합니다.

여지껏 한달간 기관이 5조원 패대기쳐도 지수는 상승했는데

기관의 윈도우 드레싱으로 지수 상승했다고 믿으십니까.

여기서 '윈도우 드레싱'이란 영어 쓰면 설득적입니까...

 

'1420~30p를 향해 곧바로 나갈수도  있을것이나...'

'지수는  제차  하락하며 1230~1250p까지  눌러준 후에 

1420~30p까지  모도리성 반등을  시도 할 것으로 생각'

 

'추세적 매수 전환인지..윈도드레싱 차원인지,상/하방 모두를 열어 놓고

(1230~1430p)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  시기라 생각'...

 

도대체 글 하나(한문장에서) 위아래로 출렁거리는데 도통 무슨 얘기인지 글 쓰신 분이 알고 쓴건지...

 

하도 괴이한 글이라, 댓글 통 달지 않는 제가 이분 글에 댓글 달았었는데,

 

"4월에 기관이 5兆를 매도했는데 월말 윈도우드레싱 위해서 오늘 매수했다고요?!

'기관이 매수하여 오를 것 같다'가 의견이요? 아님 오늘 기관의 윈도우 드레싱 목적 매수 끝나면 하락한다'가

님의 의견이오? 그건 유연한 사고가 아니라 우유부단이라 여겨집니다.

외인이나 큰손 아닌 기관이 장세 주체라는 님의 의견 존중한다해도

냉탕 온탕 섞어가며 아이스크림 끌여먹는 식의 의견 같아 어지럽네요"라고 질문했더니

 

2009년에는 님이 답한 댓글이

"저의 글이 우유부단하다고 느끼셨다면 어쩔수 없습니다..그러나 저는 이번 반등의 고점을 1420~30p로 보고있으며

1230~30p까지 조정후 가느냐..아니면 바로 가느냐의 차이 일뿐이므로 우유부단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가는 과정이 조금 변형될수 있다는 것이고 그 과정까지 세밀하게 제가 확실한 판단을 할수가 없다는데 문제가 있는거지요..

이게 저의 한계이므로 더이상 명확한 제시는 힘들듯하군요..우유부단하다고 여기셔도 할수가 없군요^^....성투하십시오.."  

 

선물 그래프 보는 식으로

지수 그래프도 아래 위 나름의 변곡점 비스무리 맘대로 선 긋고는(실은 변곡점도 아닌데)


이선을 올라가면 상승이고

돌파 못하면 하락이라고 주장은 하시는데,

선물 파생 오랜 경험으로 님의 주장이 자칫 선무당식 사람 잡을까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변동성 큰 파생을 위아래 밴드 열어놓고 대응하여 돈 번다지만

주식이나 지수를 '오르면 얼마나'  '내릴 땐 어디까지' 맨날 까딱까딱 아래 위만 따지다가

수수료라도 벌기 힘들텐데... 대단하십니다. 

 

까딱까딱하는 사이, 벌써 지수는 500 포인트나 올라 1,400 목전인데...

님이나 님 추종하는 모두가 아래 위 널뛰며 부자되시길 기원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