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1월 :선별적인 대응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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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수익률에는 차년도의 기대감이 묻어있다. 2003년 이후 매년 시장의 방향은 전년도 12월 수익률의 방향과 일치하였으며, 2009년 12월의 양호한 수익률은 2010년 증시 상승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림 1] 2009년에는 경기와 기업이익의 V자 회복 여부가 시장의 주된 이슈였다면 2010년은 이익 수준 자체의 Level-up 시현 여부가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일 것이다. 기업 이익의 Level-up의 가능성은 4분기 이익이 발표되는 1분기에 분명해 질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대비 이익 증가율 측면에서는 4분기를 고점으로 점차 하향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기저 효과로 인한 300%가 넘는 4분기 이익 증가율, 그리고 이후 감소하는 증가율은 더 이상 시장의 관심사가 아니다. 4분기 이익 발표 시 주목해야 할 것은 전기 대비 이익 증가율이다. 매년 계절적으로 수준이 낮았던 4분기가 3분기 수준으로, 혹은 그 이상으로 발표된다면 시장 전반적인 이익 모멘텀의 분위기는 다시 고조될 것이기 때문이다.


매년 1월 수익률은 그 한해 포트폴리오 구성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1월에 초과수익을 기록한 종목에서 그 해의 주도 종목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이들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매년 시작 당시 KOSPI100 종목 중 1월 수익률 상위 종목(수익률 상위 4분위 포트폴리오)으로 2월부터 연말까지 보유시, 2004년 한해만 제외하고 벤치마크대비 초과성과를, 2003년 이후 7년중 5년을 다른 분위 포트폴리오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그림 2]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업이익 측면에서 2009년은 2008년의 침체를 벗어나 과거 이익 수준으로 회기가 이슈였다면 2010년은 새로운 레벨로의 도약의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 현재 전망으로는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이익수준이 예상되며, 이익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빠른 개선이 예상된다. [그림 5]


듀퐁모델로 분석한 결과, 감소하는 재무레버러지에도 ROE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순이익률(순이익/매출액)의 개선 효과에 의한 것으로, 국내 기업의 원가통제의 효율성으로 인한 수익성 재고효과가 2010년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림 4] 재무레버러지의 감소, 순이익률 증가로 인한 ROE개선은 매우 이상적인 시나리오이다. 낮은 재무레버러지는 유연한 위험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자본 조달로 이익 수준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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