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를 보았습니다.

고통의 장을 한나절 떠나니 그곳이 정토...

제목에 낚인(ㅋㅋ) 여러분이 씁쓸해하지 않을 예쁜 시 하나 드리니 담주, 여유로운 맘으로 지혜롭게 시장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외고 있는 몇 안되는 시 가운데 하나...(동요는 정말 많이 외고 있는데...ㅎㅎ)

코스모스

가을하늘은 높고 맑고 푸르다.

시골 길에 피어있는 코스모스는

이 지상의 美의 대표인 양하다.

내가 고교생 때 첫사랑을 느낀 소녀 K는

꼭 코스모스였다.

아름답기가 꼭 가을하늘이었다.

너무나 아름다왔던 소녀 K여.

이제는 행복을 빌겠다.

가을 하늘 같이.

가을 하늘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