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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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거래일 연속 상승, 반등 탄력이 강해진 국내증시


KOSPI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하며 1,600p를 목전에 뒀다.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둔 증시는 전일 북한과의 교전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한 가운데 외국인 선물 매수와 베이시스 개선에 따른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으로 반등 탄력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장 후반 강한 반등을 기록하면서 최근 몇 일간 전강후약의 장세를 보이며 나타났던 뒷심부족을 말끔히 털어낸 점도 긍정적으로 여겨진다. 한편, 국내증시는 금주 분기보고서 제출을 끝으로 3분기 실적발표를 마감하게 된다. 지수 조정 요인으로 작용했던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상당부분 반영되었다는 판단이며 4분기 이후 내년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감안할 경우 추가 반등의 여력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더 이상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


지난 9월 23일 KOSPI지수는 종가기준으로 1,711P의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약 10%의 조정을 거치고 있다. 당시 본격적인 어닝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지만 지수 조정의 명분이 된 것은 다름 아닌 4분기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었다. 3분기 어닝시즌 개막 이후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까지 53%에 달하는 기업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실 상 지수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닝시즌 마감을 눈앞에 둔 현 시점에서 향후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지수에 지속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게 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크게 세 가지 이유에서 ‘No’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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