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밤 2시 4분 현재...미국 예측 불허...유럽 폭락 마감....영국. 독일 -2.7% 대폭락 마감....오스트리아. 덴마크. 터키 러시아 등도 대폭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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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선물 - 눈물 - 너에게 아낌없이 주고 싶었던 게 너무도 많았어. 이제라도 돌아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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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초보의 맹점 제 4편 - 급변하는 현실 적응력 부재
 
 
 

안녕하세요.

선량한 서민 초보 개인투자가 여러분.

시인의편지입니다.


먼저 금번 폭락장세에서 속수무책으로

엄청난 금전적 손실을 입은 분들에게

마음 저 깊은 곳 위무의 말씀을 올립니다.

걔중에는 남 몰래 눈물 흘리며

주식시장을 떠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여러분은 수만년이 넘는 지구의 역사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생명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바퀴벌레가 정답.


우리는 바퀴벌레를 혐오합니다만,

이 보잘 것 없는 생명체가 지구상에서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 강한 자,

흔히들 말하는 실전매매 '고수'는 누구일까요?

 

지식이 많은 사람?

똑똑한 사람?

돈이 많은 사람?

경력이 많은 사람?

아닙니다.

 

현실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이에요.

 

바퀴벌레가 수만년이 넘도록

지구에서 오래도록 살아남아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건

그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땡볕 더위에서도

살을 에이는 추위에도

거세게 휘몰아치는 태풍에도

바퀴벌레는 강인한 생명력을 발휘하여

끝끝내 살아남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경제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주식시장의 양태도 쉴새없이 바뀌는데,

여전히 자신만의 성에 갖힌채

과거의 생각과 행위 양식에 안주하게 되면

스스로 망하게 되는 거죠.

 

21세기 초반.

약육강식 자본 논리는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합니다.

1개월 전, 1년 전, 5년 전, 10년 전 사고와 투자행태로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현실에 도저히 적응할 수 없어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하루 하루가 다르게 자신을 변화시켜라. 

아주 오래 전 성현들의 가르침이

태풍에 맞서 주식전쟁을 하는 우리들에게

명징하게 와닿는 한여름날입니다.

 

내가 타성에 젖어 게으른 건 아닌지,

변화하는 현실에 맞지 않는 투자방법을 고수하는 건 아닌지,

너무 무비판적으로 타인의 의견을 맹신하는 건 아닌지.

막연한 기대감과 안이한 태도로 주식을 하는 건 아닌지,

한 번쯤 뒤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달라지지 않고는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한 번 감당하지 못 할 금전적 손실로

이 밤 고통받는 분들에게

힘내시라고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평화가 깃드는 주말 맞이하시고요,

플라타나스처럼 늘 푸른 일상의 뜨락 가꾸시길...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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