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장사 끝났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동양종금증권 pdf 2009100718514301.pdf

힘차게 달렸다. 이제 피곤하다


시장이 피곤한 모습이다. 호주 금리인상을 경기회복 신호로 해석한 미국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고, 대만시장 역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KOSPI는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됐다. 외국인들이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프로그램도 2천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지만, 지수는 전형적인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냈다.


주도업종의 흐름에도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원화강세 우려가 확대되며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들이 낙폭을 확대했고, 특허침해 악재가 부각된 2차전지 관련주들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환율과 금리인상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은행업종이 연일 고점을 높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은 이미 9월 중순부터 KOSPI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의 하락세는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삼성전자가 나흘간 10% 이상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LG전자와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도 일제히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다. 상승 과정에서 매수와 매도가 균형을 이뤘던 전기전자 업종의 수급 구조도 9월 중순 이후부터는 매도세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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