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독감 관련주?

독감이 무서운 것은 이번처럼 판데믹의 가능성때문입니다. 인류역사상 1-2년사이에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질병은 독감입니다. 1918-1919년 독감같은 경우 전세계적으로 1800만명이상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번 돼지독감의 경우 판데믹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죠. 이미 돼지, 조류, 사람간에 변이가 된 바이러스가 인체대 인체감염이 시작되었지요. 치사율은 멕시코를 볼때 7-8%가량 되지 않나 싶습니다. 상당한 수치입니다.

 

타미플루나 리렌자같은 치료제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만, 바이러스의 변이가 약제내성을 얻게 되고, 치명율이 더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면 1918-1919년 독감에 버금가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지요.

 

그래서, 세계보건당국이 사람독감외의 동물독감에 관심을 두는 이유입니다. 광우병위험성이야 기전이 다 밝혀진 넌센스였지만, 독감은 실제적으로 위험성을 내포한 폭탄입니다.

 

국내백신제조업체 및 제약사는 돼지독감균주에 대한 백신을 만들 능력이 없습니다. 아직 돼지독감균주에 대한 백신개발조차 안 된 상태에서 주가가 난리치는 건 비이성적이지요.

 

인체대 인체감염이 이뤄진 지금시점에서 돼지에 대한 방역등의 효과도 의문시됩니다. 의미가 없죠.

 

판데믹이 이뤄질 경우 인플루엔자키트같은 진단기구제조업체와 타미플루, 리렌자같은 치료약제 관련업체 정도가 실적에 실질적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