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추천으로 돈 벌어먹고 사는 분들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군요.

'

'사기'가 아니라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알쏭달쏭함을 전에 한 번 느낀적이 있는데, 점집에서 한번 느꼈었죠.

사람 팔자 고쳐준다던 부적을 팔아먹는 점집. 왜 자기 팔자는 못고칠까?

그래도 무당은 다소 '영적인' 것이고,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자기 팔자 대신 만인의 팔자를 위해서 희생하는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영매'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이놈의 종목추천으로 밥 먹고 사는사람은 무당들 보다 더 이해가 안가요.

 

무슨 무슨 대학 나오신 분들이 많던데, (물론 졸업증명서 까보라고 할 수도 없고, 개중에는 정책대학원 나와 놓고 명문대 출신인것처럼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결국 다 허위학력이죠)

 

이분들이 하시는일이 뭐냐. 일단 카페같은데 들어가면, 자기 대학 자랑부터하고, 급등주, 대박주 추천 수익률이 좌라락 펼쳐집니다.

 

와 멋지대요. 나도 추천 받아서 저런 수익률만 되면 1년안에 1조원은 금방일텐데 말이죠 우와.

 

막 무슨무슨 쌍바닦, 강력 매수 시점, 그래프 차트 화려하게 그림판(?)으로 설명해가면서, 전문가 냄새 풍풍 풍기죠.

 

그래서 무슨 종목 추천하나, 한번 맛만 볼려고 (모의투자처럼) 하면 바로 결재 하라네요.. 가격은 왜이리 비싼지.

 

 

근데 가만? 몇가지 의문이 있네요??

 

1. 왜 직접 안하십니까? - 가장 결정적인 질문, 최소한 추천주 중에 60%만 맞는다고 해도, 다른 사람에게 그 소스를 넘기느니

                                      본인들이 직접하시면 1년안에 몇천억은 우스울 텐데요? 워렌버핏보다 뛰어난 사람이 그깟 피묻은 개미들

                                       푼돈 챙기셔서 어디다 쓰시려구요 네?

 

2. 왜 추천한 모든주의 수익을 공개하지 않으십니까?

    왜 지난 수익률을 공개할때, 지금 수익을 내고 있는 종목들만 공개가 되어있고, 추천한 모든 종목에 대한 공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까? 어느 카페를 가봐도 마찬가지더군요.

 

 

한주를 추천해서 그것이 단 1%라도 오르면, 또 그것에 매번 지속이 된다면. 그 사람이 예측을 잘하는 사람이지

무턱대고 되는대로 아무거나 등락폭 큰 위험한 주식 아무거나 추천하고, 그중에 상한가 친거만 예측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사기' 라고 부릅니다. 

 

그런식이면, 경제공부 안한 제가 훨씬더 잘 할 수있어요.

제 추천주는 '코스닥 모든종목' 입니다.

일주일후에 '그중에 상한가 친놈' 만 제가 추천했다고 올리면 되나요?

 

 

푸하하 코메디하지마라 쓰레기들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