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 스마트폰 3000 만명 시대. 주식전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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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언제라도 당신을 위해 죽겠노라!"

 

 

 

*** 2012년 여름 맞이 특집 음악 선물 - 피터 차이코프스키. 고전 발레 명작 '백조의 호수'

 

           라 스칼라 극장. 스베틀라나 자하로바 & 로베르토 볼레. 전설적인 명연주

     

      전 3막 공연 실황. 초고화질. 전체화면으로 설정하고 음량을 최대한 높여 감상하세요.

 

                   특히 방학을 앞둔 1318 청소년 여러분은 꼭 보도록 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RM3fZ3qewqo&feature=related (총 2시간 13분, 클릭하세요)

 

 

 

*** 순애보. 사랑을 위해 죽다. 죽음을 뛰어넘는 영혼의 사랑.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아낌없이 죽을 수 있나요?

 

발레 '백조의 호수'는 지그프리트 왕자와 오데뜨 공주. 시공을 초월하는 불멸의 사랑 이야기.

 

밤을 새워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참으로 감수성 예민하고 순수했던 고등학생 대학생 때.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로열, 러시아 키로프, 볼쇼이 발레단 내한 공연 봤던 기억.

 

그외에도 국립 발레단, 유니버셜 발레단 공연 때도 저녁밥을 굶어가며 지하철 타고 쫓아갔었죠.

 

배는 고픈데 돈이 없어 해태제과 '자유시간'으로 허기를 달래고 자판기 커피에도 마냥 행복했어요.

 

백 번을 봐도 그 순백하고 절절한 사랑의 힘에 눈물이 날 만큼 늘 새로운 감동이 밀려듭니다. 후우...

 

제가 다시 태어난다면 이런 위대한 작품 하나 남기고 죽는 작곡가가 되고 싶습니다....

 

오, 신이시여...

 

 

 

 

 

●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스마트폰 3,000 만명 시대. 숨막히는 주식전쟁이 시작된다!

 

 

 

 

 

돈의 가치 하락.

 

작년 100만원이 지금도 똑같은 100만원이 아니죠.

 

시간이 갈수록 가파라지는 인플레이션 심화

 

여러분은 혹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마트에 가 보신 적 있으신가요?

 

1년 전과 현재를 비교하면 물가가 참 많이도 올랐습니다.

 

 

 

예를 들자면

 

20kg 쌀 값.

 

5만 5천원하던 강원도 철원 오대미 6만 8천원.

 

5만 2천원하던 경기도 이천 임금님표 6만 7천원,

 

3만 8천원하던 보급형 4만 3천원,

 

 

 

쌀 값은  그간 신문이나 방송에서 전혀 언급하지 않았던 품목.

 

그렇다고해서 있는 사실이 없어지는 건 아니죠.

 

알게 모르게 야금야금 올라

 

불과 1년 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20% 이상 폭등.

 

매출 부진에 허덕이는 대형 마트에선

 

과자를 하나 값으로 두 개를 주는 대대적인 판촉 행사 중.

 

품목에 따라 50% 할인은 기본.

 

할인된 가격에 또 할인해주고도 모자라

 

상품권 등 파격적인 사은품 증정....눈물의 폭탄 세일...으아....

 

그래도 소비자들은 선뜻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뛰어난 영업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지닌 거대자본 대형 마트도 이런데

 

동네 수퍼마켓 등 800만 영세 자영업자 사정은 더 말해 무엇할까요...후우....

 

 

 

엊그제  텔레비전 보셨나요?

 

서울 강남3구 부럽지 않은

 

경기도 과천시.

 

부르는 게 값.

 

한때는 자고 일어나면 1천만원,

 

일주일새 5천만원도 가볍게 폭등하던

 

30년간 이어진 아파트 값 불패 신화.

 

몇 년 전에 10억원 하던 아파트 값.

 

지금 가격은요?

 

5억원.

 

-50% 대폭락.

 

반 토막난 거죠.

 

몇억원씩 빚내서 아파트 샀던 분들은

 

원리금 상환 걱정에 잠을 못 잡니다.

 

 

 

지난주에 한국은행이 기습적인 전격 금리인하 단행.

 

국채 선물 딜러들도 깜짝 놀라는 특단의 조치.

 

한국 국채시장을 비롯하여 외환시장도 덩달아 요동쳤죠,

 

국고채 3년물 초강세. 인기 대폭발.

  

안전자산 선호 현상 뚜렷.

 

금리를 인하한다는 것은 경기 침체를 의미.

 

오는 10월에도 추가 금리 인하 예상.

 

지난 5년간 늘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하던 정부와 국책 연구소조차도

 

한국경제가 견디기 힘든 위기에 봉착하고 극심한 불황에 진입했다는 것을 방증.

 

 

 

한편

 

돈 가뭄.

 

거래 대금 4조원 안팎.

 

대다수 투자자들이 떠난 코스피 시장에선

 

종목별로 고점에 물려 돈 왕창 잃은  개미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대세 상승을 처량하게 합창합니다.

 

아흐, 참으로  가슴이 아파요....후우....

 

 

 

코스피지수 월봉 차트에선

 

이미 지난 5월달에

 

5개월선이 20개월선을 하향 관통하는 데드크로스 발생.

 

명징한 장기 매도신호가 발생한 지 오래.

 

월봉 주봉상 장기 중기 매도신호 지속 중.

 

 

 

실물 경제로나 기술적 분석으로나

 

위험을 경고하는 빨간불이 켜진 지가 언제인데,

 

하루 종일 초단타에 목숨거는 개미군단은 물론이거니와

 

막강 화력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주식판 초단타의 귀재,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은 어떻게든 시세 차익을 남기고자

 

아전인수식 자신의 입장만을 고집합니다.

 

 

 

언제부터인가 팍스넷 시황 게시판엔

 

선물, 옵션, ETF, ELW 등 파생상품 거래하는

 

무적의 초단타 개미군단이 정령.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시가총액 상위 세 종목.

 

언필칭 전차군단에 의해 코스피지수가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코스피지수만 오르면 뭣하나요?

 

내 종목이 안 오르는데요.

 

그렇지 않나요?

 

 

 

 

단타 천국 코리아.

 

세계 1위 파생상품 시장.

 

세계 1위 거래대금 회전율,

 

5년간 지속되는 유동성 장세.

 

 

 

스마트폰 3,000 만명시대.

 

매일 아침 9시 정각.

 

장(場)이 시작되면

 

대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전업투자자, 가정주부 등

 

그야말로 직업, 성별, 연령 따위를 불문.

 

수백만 명이 최첨단 문명의 이기, 스마트폰을 켜놓고

 

사무실, 학교, 차 안, 길거리, 고속도로, 해수욕장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아니 하고

 

전국 각지에서 

 

100 메가 세계 최고 인터넷 속도로 쉼없이 사고 파는,

 

피터지는 주식전쟁이 펼쳐집니다.

 

 

 

 

 

"줄을  잘 서야 돈 번다"

 

 

 

두 해 전 2010년 3월 29일에도 이 게시판에서 말씀드린 바 있어요.

 

코스피지수와는 별개로 움직이는 종목별 주가.

 

코스피지수가 2,000 포인트를 상향 돌파하더라도

 

삼성전자 등 극소수 종목만 오르고 절대다수 종목들은 떨어지는 해괴한 장세.

 

순수하게 현물만 거래하는 선량한 서민 중산층 초보님들은

 

종목 발굴과 매매 타이밍 잡는 일에 전력투구하세요.

 

 

 

상전벽해.

 

세상이 완전히 변했어요.

 

지금은 예전처럼 코스피지수가 폭등하면

 

은행, 건설, 증권 등 트로이카,

 

LG전자, 삼성증권, 대우조선해양 등 옐로우칩을 비롯하여

 

너도나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쭉쭉 주가가 오르며 증권사 전광판이 온통 시뻘겋게 물들고,

 

객장에서 박수가 터지고 환호성이 절로 나오던 쌍팔년도가 아닙니다.

 

지금은 중산층 서민층 자영업자 동반 몰락에다가 저임금 비정규직 급증 등등

 

신자유주의, 1% 승자독식, 약육강식, 정글의 법칙 시대.

 

눈치껏, 요령껏, 잽싸게.

 

'각개전투'와 '백병전'을 잘 하셔야 합니다.

 

아셨죠?

 

 

 

이 어쭙잖은 한 통의 편지는 여건이 허락한다면 7월 16일 월요일까지

 

각종 자료 추가, 음악 선물, 내용 보완, 알기 쉬운 부가 설명 등

 

조금이라도 내용을 튼실하게 하고자 수시로 업데이트 할게요.

 

이 땅 어딘가에서 고독하게 주식전쟁하고 있을

 

내 이웃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모쪼록 돈 잃지 말고 돈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밥맛 좋다는 임금님표나 오대미.

 

비싼 한우고기 양껏 사서 맛난 불고기 반찬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웃음꽃 피우며 단란하게 드시길.

 

늙은 부모님에게 용돈이나 생활비도 두둑히 드리시고요,

 

할아버지 할머니 부인 아들 딸 손에 손을 맞잡고

 

제주도나 태국 피서 여행도 하시고요.

 

소년소녀가장, 독거 노인 등 불황의 늪에서 힘겹게 사는

 

우리네 착하디착한 이웃들도 배려하시길.

 

 

 

비 오는 서울.

 

먹장 구름이 가득한 하늘.

 

우표 한 장의 사연.

 

늘 푸른 플라타나스 잎새를 담아서...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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