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 계속 믿어도 될까?

IBK투자증권 pdf 090825_주도주_계속_믿어도_될까.pdf

최근 시장을 이끌고 있는 주도주는 IT와 자동차이다. IT업종의 중심에 있는 삼성전자, 자동차 업종의 대표주인 현대차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도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주도주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가 관건이다. 이는 차익실현을 해야 할 것인가 또는 주도주를 보유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지금 매수해도 늦지 않을까에 대한 해답과 결부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과거 주도주, 실적 호조 나타내는 가운데 시가총액 규모도 증가


과거 우리 증시에서 주도주의 역할을 했던 업종을 실적과 연결지어보면, 기업 실적 호전은 주도주가 되기 위한 결정적인 변수였다. 2000년 이후 주요 섹터(금융 제외)에 포함된 기업들의 영업이익 합계와 해당 섹터 시가총액 비중을 살펴보면, 각 국면에서 주도주로서 역할을 했던 섹터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시가총액 비중도 더불어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IT, 자동차, 철강, 조선, 건설, 석유화학 등 주요 섹터에 포함된 기업들의 영업이익 합계를 100으로 두고 영업이익의 증가분과 시가총액 비중 추이를 살펴보면 유사하게 움직였다는 것(그림 2~7)을 알 수 있다. 2000년 직후 IT 버블이 붕괴되면서 IT섹터의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시가총액 비중도 증가했다. 일명 굴뚝주가 한창 강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을 주도했던 2007년에는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전통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해당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도 급증했다. 건설업종도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과정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주도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실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