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의 초점은 두바이에서 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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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를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는 두바이 충격에서 회복


최근 글로벌 증시의 단상은 두바이 시련을 겪으며 한 발자국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추세를 선도하는 것은 미국 증시이다.


중동 지역의 문제가 향후 어느 정도 파급을 미칠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에서 때 마침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에 들어갔으며, 이에 따라 방향성을 잡지 못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하지만 금주 들어 뉴욕증시는 오히려 연고점을 경신하며 글로벌 증시의 회복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국가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두바이 쇼크로 인한 하락분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번 두바이 사태로 인해 글로벌 증시에 대한 미국증시 영향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향후 KOSPI 지수의 방향성 탐색에 있어서 美 증시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향후 글로벌 증시에 중요하게 영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은 고용지표


향후 글로벌 증시의 초점은 안개 속에 쌓여있는 두바이 이슈에서 미국의 경제지표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미 증시가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인데, 이는 놀라울 것도 없으며 당연한 부분이다. 또한 이미 그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12/1일(현지시간, 화) 연고점을 경신한 미국증시의 상승에는 중국 PMI 지수가 9개월 연속 확장국면에 위치한 것이 일조했다는 판단이다. 중국의 회복속도가 느려지고 있지 않은 점은 미국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금주 기 발표된 경제지표(주택지표, 제조업지표)는 증시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긴 했지만, 개운한 상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시장예상치 / 전월치 대비 하락하거나 상승폭 둔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 후반 집중되어 있는 고용지표의 발표에 투자자들의 귀추가 주목될 가능성이 높다.


2일(수) - ADP 취업자변동 / 3일(목) -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 4일(금) - 11월 실업률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고용지표의 발표 수준에 따라서 주 초반 긍정적으로 해석된 제조업 / 주택지표에 대한 시각이 재 조명될 가능성이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고용지표에 대한 부담에도 시장 기대치는 추가적인 악화 전망 보다 악화추세 둔화 혹은 정체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실업률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증시가 크게 출렁이지 않았던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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