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지금은 투자자의 길을 가야할때

지난 17대 정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웩더독이다.

주식시장에는 현물투자자와 파생투자자가 있는데 현물투자는 상승해야만 이익인반면 파생은 하락해도 수익을 낼 수 있다.

이때문에 파생투자자들은 변동성을 유도하여 수익을 내는 구조이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주가 왜곡을 유도하는 특성이 있다.

한예로 기업의 내용과 사실과 다르다 하더라도 파생으로 눌러 하락시키고 언론플레이를 하여 하락을 합리화 시키는 투기적 기질이 들어 있다.

이때 현물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맞대응하지 않고 그들의 노림수에 같이 놀아나게 되면 질질 끌려 다니는 사태가 벌어진다.

보통 경제가 불안하거나 정치의 도덕성으로 신뢰가 깨지는 경우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는데 지금이 그럴때이다.

물론 경남에너지를 비롯하여 일부 종목군에서 지수와 무관하게 기업가치에 준하는 상승을 하고 있고 국소적 순환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경기의 변동성이 크지 않다고 하면 더이상 파생에 의한 웩더독에 동조화를 보일 필요는 없다.

 

웩더독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는 것은 도덕성, 경기불안 요인 말고도 투자자들의 피동적 태도나 파생의 동조화때문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외에 개별선물, 워런트 등이 나오면서 부터 현물시장이 약화된 것이 사실이다.

한정된 자금이 파생으로 분산되면서 파생세력들의 웩더독에 더 취약하게 되다보니 주가방어력이 약화되었으며 여기에 한술 더떠 감독기관이 파생세력에 대한 감시보다 테마와 같은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의 감시가 강해지다보니 시장이 위축된 것도 원인중 하나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상당수의 현물투자자들에게는 선택의 여지는 상승하는 것 밖에는 수단이 없다.

그런데 현재 매년 사상최고의 실적이나 고배당과 안정적인 성장을 하는 기업들 조차 철강관련 또는 내수 업종이라는 이유로 상승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락하는 일들을 놓고 투자자들은 반성을 할 필요가 있다.

아직 현물시장이 소유에 대한 인식이 없어 주가가 급등락이 벌어지지만 앞으로 전자주총제가 개별기업에 도입되기 시작하면 주식시장의 문화도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경기변동성이 작아지고 최소적인 성장을 하더라도 개별 종목에서는 추세성장 할수 있는 여건들이 있으므로 큰 변동성만 없다고 하면 지수를 무시한 매매전략을 가져가야 한다.

파생트레이더나 지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투자자들에게는 어이없는 말이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여 현물투자자가 파생투자자보다 우휘적일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과 역발상적 사고에서 대응할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고 그런 힘이 강해지면 파생투자자도 웩더독과 같은 전술을 펼치지 못한다.

개개인에게는 작은 힘이어서 대적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인식이 커지면 그 힘은 더 커지게 되므로 지금은 자신의 주관에 따른 판단을 가지는 전략을 가질 필요가 있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