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지금 마음이 편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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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씀드리는대로 제 글은 그저 편안한 읽을거리(사실 참고하거나 도움될 내용은 별로 없죠? ㅋㅋ)정도로만 받아주시길**

 

여러분 안녕하세요.일요일 아침, 좋은 휴일 보내고 계신지요?

먼저 떠오르는 금언 한가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하여 서운해하거나 노하지 말라는 논어(패러디)의 말씀.

 

고수님의 조언에 따라 몇일만이라도 더 글 적는 것을 쉬고 싶었는데 이렇게 자판 앞에 앉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과 달리 좋고,깊고, 심각한 내용이 별로 없으니 수고로움은 훨씬 덜한 편입니다. 이 글을 통해 글 올려주시는 분들의 노고에 다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글쓰기 역시 중독?

저는 남들 다하는 고스톱, 게임, 심지어 학창시절 당구도 하지 않았습니다-당구 현재는250점.ㅎㅎ 고교 때 배운 담배도 끊은지 몇 강산...

제 중독은 콜라, 운동, 쑥스럽지만 공부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콜라. 이것 사람 은근히 죽입니다.ㅋㅋ 입대하여 통제된 군사훈련, 정말 콜라먹고 싶어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배고픔의 고통에 비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참고하시고요.

운동.이것,큰 중독입니다.학창시절.휴일이면 한끼 밥도 않먹고 온 종일 축구시합을 서너게임씩-중간중간 수도꼭지에 입을 대고 물을 배터지게 ㅋㅋ. 운동화를 열흘도 못 신어 늘 야단맞던 기억, 비교적 유명한, 공부에 빡센 중학교를 다녔는데 시험날 당일 아침에도 축구시합을 합니다, 시험 시작됐다며 호통을 치며 부르러 나오시던 선생님...어릴 적 부터 시작된 운동중독으로 몸이 많이 망가졌습니당,ㅠㅠ

그 외, 공부? 섹스?

 

참! 중요한 것  주식. 주식.주식...

과연 주식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제게 중독이었고 중독이고 중독일까를 지금 막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아직은 아닙니다. 다만 제게는 치열, 처절한 승부일 뿐입니다. 아마 (주식을 포함한)사업실패를 경험하여 금전적인 고통, 정신적인 고통을 겪어보신 분들은 처절하다는 제 표현 다들 수긍, 이해하실것입니다.

 

각설하고요.

현재 여러분의 포트-현금비중, 포지션, 시황...

마음이 편하신지요? 어차피 위험을 전제한 주식투자이니 완전한 편함이야 불가능하겠으나...

저는 그저 한말씀만 드립니다.

상방이든 하방이든 여러분이 현재 편안하고 몸이 가벼운 상태이면 시장대응에 성공적으로 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설혹 다소간의 오차나 실패가 있더라도 감수, 인내, 대응하실 수 있는 범위이니, 향후 자신의 뷰에 부합하는 시장이 도래하면 손쉽게 복구, 내지는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주식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여러분. 문둥이시인 한하운을 아십니까? 지금은 소록도 가는 길이 열렸죠? 그의 시  한편 드립니다.

 

 

죄명은 문둥이

이건 참 어처구니 없는 벌이올시다

아무 법문의 어느 조항에도 없이

내 죄를 변호할 길은 없다

 

옛날부터

사람이 지은 죄는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받게했다.

그러나 나를

아무도 없는 이 하늘 밖에 내 세워 놓고

죄명은 문둥이라고...

 

이건 참 어처구니 없는 벌이올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