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주체별 매매동향

그간 증시가 횡보장세속에서 투자자의 투자현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동안 줄기차게 매도한 주체가 개인이라는 것과 매수는 기관이라는 것은 왠만해서는 알수 있을 만큼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

개인은 그동안 약 9조원 규모의 매도를 한반면 외인은 약 15조 규모의 매수를 했다.

외인은 지난달부터 매수에 들어 갔고 현재 약 1조2천억 규모를 사들이고 있는 상태이다.

그동안 개인들은 적극적인 매수였고 기관 역시 기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양상을 보였고 외인은 관망의 성격을 보였다는 점이다.

 

과거 2006년 침체장 역시도 주식매집은 기관이 했었다.

이를 보면 국면마다 대응하는 방법이 주체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다.

특정 부의에서 뚜렷한 매매성향을 보인다는 것은 해당 시점의 상황을 잘 해석하고 있음을 알수 있는 것으로 지금의 기관은 현 국면을 확실한 국면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해볼수 있다.

매번의 국면을 통해 보면 항상 개인들은 바닥에 주식을 파는 투매성격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할때 지금의 적극적인 매도는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물이 아닐까 하는 기대도 걸어볼 내용이다.

 

현재 증시는 변곡점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개인들은 언제든 방향을 틀면 합당한 매매를 할것이라는 긴장감을 가진 반면 기관들은 물리면 큰 손실의 발생으로 바닥을 지키려는 방어 양상이 나오고 외인은 상승쪽의 방향을 탐색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방향을 결정하면 만만지 않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변곡점을 돌파하면 매수를 취하겠다는 의지는 좋기는 하나 긴장감이 커져있는 상황에서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 경우 매수기회를 줄지는 의문이긴 하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한달여 내에 결판이 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라서 그동안의 지루함을 깨고 어떠한 형태로든 방향을 가지고 갈 것이다.

현재로서 어떠한 급변한 변수가 생길지는 의문이지만 지금은 상승쪽으로 더 유리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