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외인현물 1조5천억 매수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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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앵무새 온몸으로 울었다> 류는 차치하고라도 요즘 퇴출된 고수님들 이외에
대타로 들어와 나름 짭짤한 소득이랄까 추천수랄까를 한껏 만끽하고 있는 부류들 보면
차라리 네미가 기왕의 선무당패들을 그냥 놔둘걸... 하는 자괴감 마저 드는 이유란?

 

시황의 진화를 기대하였던 당초와는 달리 별반 개차반과 다름없다는 결론에 도달함
각설하고 외인들의 주말 1조 5천억에 가까운 대량 현물매수를 가리켜 제위들의 의견이
분분하고 심지어는 폭락장의 전조 (2007년 10월의 사례)로 해석하기까지 이르르니

 

간단히 매집과 분산의 측면에서 조명해보자

 

양키와 같이 저녁식사를 하러 갔는데 나는 갈비 5인분이면 족하나 이 식충이 친구는
최소한 10인분은 먹어야 양이 차는 식성과 체구라면 그런데 가진 돈은 15인분치 밖에
없다고 가정시 별 수 없이 내 몫의 일부를 물량떼기로 슬쩍 넘기는 방법이 수월할 터

 

그런 간단한 이유로 선물과 엿바꿔 먹은 기관들의 통정매매 정도는 간파해야 하고
그래서 선진지수편입 첫날 1700 포인트 갭으로 뛰어 넘으면서 산뜻한 출발을 해야만
일응 코스피 체면이 서는 것이며 지금까지 돈질해 온 양키들의 체면도 서는 것이다

 

따라서 월요일 시초가는 상승으로 시작하는 것이 역사의 순리에 맞으며 만약 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더티하리 멘탈리티* 가 표출된다면 그렇다고 기분이 나빠 기존의
보유 물량까지 내동댕이칠 필요 또한 없는데 왜냐하면 우리 개투들의 숙명이기에

 

ㅎㅎㅎㅎ


더티하리 멘탈리티 (Dirty Harry Mentality : 지나친 사명감)

 

그들(경찰관)은 지나친 사명감으로 죄수들이나 나쁜 짓을 저지른 자들을 규정된
법으로 처벌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대로 사형을 하거나 심한 폭력을 가하였다. 평소
때는 너무도 완벽하여 그 누구도 이들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