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상승과 외국인 순매수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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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 업종의 확산 국면에 주목


외국인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순매수와 함께 코스피 지수가 1700선에 바짝 다가 서면서 추가적인 상승 여부와 업종선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MSCI KOREA의 향후 12개월 예상 PER를 기준으로 할 때 한국 증시의 PER은 11.4배 수준으로 아직 고점 영역대 대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추정치(EPS)가 상향조정 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시장의 변화는 ADR(등락비율)의 상승과 함께 외국인 순매수 업종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수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등락비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종목 및 업종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하고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켜 줌으로써 추가적인 지수 상승을 견일할 수 있다.

 

 

9월 10일 이후 ADR(등락비율)의 재상승과 의미


9월 들어 주춤했던 외국인 순매수가 폭발적인 증가세로 돌아섰던 9월 10일 이후 증시에 나타나고 있는 변화 가운데 하나는 ADR(등락비율)지표의 상승 반전이다. KOSPI 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8월 중순 이후부터는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의 독주로 인하여 ADR 지표는 하락세를 보였다.


하락세를 보이던 ADR 지표의 상승 반전은 두 가지 의미에서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우선 상승 종목이 분산되면서 지수 상승에 따른 심리적인 부담감이 경감될 수 있다. 상승 종목수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시장의 인기가 특정 종목이나 업종에 한정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며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종목 및 업종의 상승으로 소외되었던 투자자들의 증시 참여가 확대되면서 고객예탁금 및 거래대금의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실제 9월 10일 이후 고객예탁금의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거래대금도 최근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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