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윈도우드레싱 : 매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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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연중 최고치 기록 : 8월말 윈도우드레싱 기대할 만한 상황


8월의 마지막 한 주를 앞두고 미 증시는 연중최고치인 9,519.3P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중국 등 아시아증시의 안정화도 긍정적이었지만 FRB 벤 버냉키 의장의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증시상승의 주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암울하기만 했던 미 경제가 상승의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은 8월의 마지막 주를 앞둔 우리증시에 여러모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금주는 미루어졌던 1,600선 돌파에 무게를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8월 마지막주 증시 전망 >


기관의 윈도우드레싱 기대 : 8월 중 기관은 3.5조원을 순매도했으며 특히 연기금은 1.5조원을 순매도해 시장 수급을 약화시켰다. 하지만 미국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국 증시가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주 우리증시는 8월 기관의 윈도우드레싱이 발생할 수 있는 증시상황이 조성되었다. 따라서 금주는 외국인 매수보다 기관의 매수에 따른 지수 상승이 가능해 보이며 KOPSI는 1,6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매물출회는 제한적이겠지만 순매수 전환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9월 쿼드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있고 미국의 파생상품/헤지펀드 관련 규정이 발표될 가능성도 고려되기 때문에 파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에 의해 프로그램 매물출회는 일정부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프로그램 순차익잔고가 1.1조원을 바닥으로 터닝하고 있기 때문에 매물 출회량은 크지 않고 오히려 순매수로 반전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대형주의 지수견인 플레이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매물출회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고 8월말 기관의 윈도우드레싱 효과 그리고 미국의 연중 최고치 경신을 감안한다면 아무래도 대형주의 지수견인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금번 지수 반등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IT/자동차/은행주가 다시 선도주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중국의 지수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책을 펼칠 의지가 남아있고 외국인투자자들의 핫머니성 자금이 유출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의 경기회복 시점이 빨라지고 있고 한국은 중국에 비해 롱머니성 자금의 유입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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