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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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 부근으로 프로그램 물량 충격 예상


3월 2일 이후 반등국면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과 프로그램(차익)매수였다. 외국인은 주식과 선물을 각각 3조원 가까이 매수했고, 외국인의 선물매수에 힘입어 프로그램(차익) 매수 역시 1.7조원 이상 유입되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차익) 매수는 언젠가는 다시 매도로 출회되는 물량이기 때문에 만기일을 맞아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옵션 만기일 부근으로 주가의 조정이 예상된다. 우선 주가가 저점대비 27% 상승한 상태로 단기 상승폭이 매우 컸고, 외국인의 선물매수 역시 현재의 속도라면 만기일 부근에 매수여력이 소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림 1,2)

 

 

옵션 연계 물량 2천억원 내외

 

공식적인 합성선물 연계잔고는 없지만 투신의 옵션매매(콜옵션 매도+풋옵션 매수)와 컨버젼 손익 추이, 콜/풋 프리미엄 비교 등을 통해 추정한 옵션연계 잔고는 2천억원 내외이다.(그림 3) 대부분 옵션 만기일 종가부근에 출회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수에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3월 이후 유입된 차익매수의 대부분은 그리 높지 않은 베이시스(괴리율 0.2% 이내)에 유입된 것들이다. 즉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까지 보유하고 있어봐야 수익이 나지 않는 물량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동시만기일 전에 단기 청산을 노리고 진입한 세력들이며 베이시스 급락을 노리거나 합성선물을 이용한 옵션만기일 청산을 노릴 것이다. 즉 이번 만기는 어느때보다 청산욕구가 강한 시기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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