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모멘텀과 가격메리트를 통한 종목 슬림화

투자의견 Trading Buy로 하향, 목표주가 15,000원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Trading Buy로 하향하며, 목표주가는 09F P/B 2.0배를 적용한 15,000원으로 상향한다. P/B 2.0배의 Valuation은 하이닉스가 2조원의 순이익을 창출하였던 2006년의 평균 P/B 1.93배를 상회한다.

또한 삼성전자의 현재 P/B 1.7배보다 약 20%의 프리미엄을 반영하였다. 따라서 현 주가 수준에서는 이익 실현을 권한다. DRAM 가격(1달러)과 하이닉스의 Valuation(P/B 1.5배)은 분명 DRAM 산업과 하이닉스 주가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나, 이러한 상황은 Valuation에 충분히 반영되었다.

 

 

하이닉스에 대해 다소 냉정(冷靜)을 되찾을 시기

우리는 투자가들이 다소 냉정을 되찾을 시기로 판단한다. 그 이유는 1) 최근의 DRAM 가격 상승세는 채널들의 재고 축적에 따른 것으로 PC업체들의 재고 축적이 본격화되어야만 1달러를 상회하는 추가적인 상승세가 가능하다. 2)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의 방향성은 유효하나, 그 속도와 폭은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3) 차입금 상환 계획, 분기별 EBITDA, Capex 계획을 감안할 때, 늦어도 올해 3분기 중 자금 조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자금 조달 과정의 디스카운트는 다소 불가피할 것이다.

 

메모리 산업 회복에 대한 열정(熱情)은 유지

그러나 당사는 하반기 DRAM 산업 회복에 대한 열정은 유지한다. 그 이유는 1) 2분기 말부터 PC 출하 회복을 기대한다. 특히 3Q09, 4Q09 PC 출하는 각각 7,500만대, 8,00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2) 하반기 GB/PC는 우려와 달리 2GB 후반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3GB이상 메모리를 채택하는 PC 모델도 증가 추세이다. 3) 삼성전자의 DRAM 부문에 대한 보수적 Capex와 bit growth 전략이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4) 3분기 이후 DRAM 수급은 예상보다 타이트해질 것으로 판단하며, 5) 하반기 경쟁사들의 50나노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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