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 jp모건)

JP모간은 7일 농심에 대해 "2분기 라면판매가 늘면서 매출과 이익이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판매회복과 비용절감이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가는 23만5000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599억원,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30.2% 증가했다.

JP모간은 "지난 두 분기째 3% 감소를 보이던 라면판매가 2분기 들어 18%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실적 향상을
이끌었고 스낵 판매도 전년동기 기저효과로 인해 강한 모멘텀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익률 회복은 더디다고 평가했다.

JP모간은 "순이익률은 지난해 4.6%에서 5.1%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지난 2000
년부터 2007년까지 9%를 웃돌았던 2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
했다.

JP모간은 또 "국내 라면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기 힘들고 인건비와 광고비 절감도 지속되기는 어
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