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웃고 유럽에 실망하고

유무상증자 발표는 긍정적 이슈

-금요일 장 마감 이후 504억원 유상증자와 100%의 무상증자 공시


네오위즈게임즈는 금요일 장 마감 이후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발행규모 504억원, 발행주식수 90만주, 발행가 56,000원)와 유상증자 이후 연이어 100%의 무상증자를 공시하였다. 유무상증자가 기업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번 유무상증자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무상증자야 유동성 제고의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네오위즈게임즈에 있어 현시점의 유상증자(특히, 일반공모 방식으로의…)는 해석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M&A를 통한 라인업 확충 자금으로 활용 전망


운임 회사측은 자금 조달 목적을 운영자금이라 언급했지만, 우리는 기존 400억원의 현금유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라인업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1Q09 영업활동현금흐름 유입 규모가 172억원에 달해 지속적으로 현금이 쌓이는 구조를 확립한 네오위즈게임즈의 유상증자에는 복안이 있다는 판단이다.

직설적으로 판단컨데 현재 보유 규모 이상의 자금소요처가 생겼기 때문일 것으로 판단하며, 그 정도의 규모라면 M&A를 통한 라인업 확충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2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주주배정공모가 아닌 2주일 안에 완료되는 일반공모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투자 대상을 확정한 상태에서 증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문제는 과연 쓸만한 대상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번 증자 자금이 M&A를 위해 쓰여진다고 한다면 과연 쓸만한 게임을가진 대상이 있는가가 관건이 될 것이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아닌 경쟁 퍼블리셔 역시 막대한 보유 현금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라인업 확충을 위한 M&A의 적극적인 추진을 언급하였음에도 투자자가 납득할 만한 이렇다 할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pdf 090525_네오위즈게임즈_유무상증자에_담긴_의미.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