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 전략 (1): 실적장세 중반부 유동성 민감주를 ..

우리투자증권 pdf ibsppr20090714184414481.pdf

금융장세(=유동성 랠리) 이후 실적장세, 다음에 역실적 장세가 온다는 편견을 버려라


7월 이후 전개될 자산시장의 흐름 중 하나로 실물경기 회복에 이어 새로운 유동성이 보강되는 형태를 예상하고 있으며, 그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판단하고 있다. 첫째, 통화유통속도 개선에 근거한 시중유동성 증가, 둘째, 은행권 대출확대와 대출태도 완화, 셋째, 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에 의한 부의 효과(Wealth Effect)가 존재한다.


주목할 점은 한국의 통화유통속도가 개선되고 있으며, 빠르면 3/4분기중 (+)로의 증가율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통화유통속도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은행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이에 따른 승수효과가 나타나면서 유동성 팽창이 자금 순환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전개될 금융시장의 흐름이 단순히 부동자금이 금융시장으로 옮겨올 것이라는 기대감만이 아닌 실질적으로 통화유통속도가 개선되면서 자금의 순환이 나타나는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또한 유동성 증가에 따른 미래 기대소득 및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기대감이 부(富)의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판단되며, 신규차입이 증가하는 등 돈이 돌아서 돈을 만드는 유동성 순환구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실적장세 중반부 유동성 확대 발생 → 유동성 민감도가 높은 은행, 증권주 비중을 높여라

 

유동성 확대가 자산가격 상승 및 새로운 유동성을 유발할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은 금리 민감도 및 유동성 민감도가 높은 은행, 증권과 같은 금융주가 될 것이다. 해당 업종은 실질금리 상승과 더불어 예·대마진 확대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이익개선이 나타난다는 점과 MMF자금의 순환시 유동성 팽창의 중요한 공급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해당 업종은 이익 추정치가 저점을 벗어나면서 이익개선속도의 증가가 기대되며, 성장형 펀드내 기관투자비중도 아직 Under-weight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여타 업종대비 상대적인 수익률 제고가 가능할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은행업종 내에서 이익모멘텀 매트릭스내 회복과 확장국면에 위치해 있는 전북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의 이익회복속도가 여타 업종대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권 업종 내에서는 삼성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등이 이익모멘텀상 확장국면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