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식시장 전망 : 반등을 평가하는 5월 주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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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의 강한 주가 상승


3월에서 4월까지 2개월 동안 한국 주식시장은 강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세계 주식시장 가운데 최고 수준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세계 시장의 상승을 선도했다. 이는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과감한 정책 대응 등으로 크게 완화되며 안정적인 금융시장 환경이 조성되었고, 국내 경기 및 기업이익 측면의 모멘텀 개선이 주가 상승의 근거를 마련해 주었기 때문이다.

 


남아있는 문제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세계 경제 전망은 여전히 장기간의 침체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1분기까지 국내외 수요측면의 둔화는 쉽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내외 경기 전망에 비해 더 낙관적인 2010년 기업이익 전망은 향후 하향 조정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다. 금융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도 미국의 금융안정책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서면서 오히려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등의 성격을 확인하는 5월


5월 주식시장은 4월까지의 주가 상승을 평가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가 현실적으로 검증되는 시기가 될 수 있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역시 그 추세를 확인할 시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가 반등과정에서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은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의 추가 상승을 제약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추가적으로 예기치 못한 전염병 SI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 이에 따른 부정적 반등도 뒤따를 수 있을 것이다. 추가 상승여부를 타진하는 조심스러운 등락이 전개될 5월 KOSPI 지수 등락 범위는 1250~140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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