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추세 반전을 위해 필요한 두 가지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유지), 목표주가 23,000원(유지)


LG데이콤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한다. 그 이유는 1)KT-KTF간 합병이 마무리되는 2분기부터 인터넷전화를 접점으로 본격적인 결합판매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어 수익성이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며 2)자회사 LG파워콤과 합병이 추진될 경우 잔여지분 인수를 위한 현금유출(LG파워콤의 현 시가총액기준 최대금액 5,127억원)이나 신주발행(현 시가총액 기준 최대 발행주식수 2,609만주(현 주식수 대비 31.3%)을 통한 EPS희석 등의 위험에 노출될 것이기 때문이다. 단, 향후 합병과정에서 합병 후 법인에 대한 ㈜LG의 증자나 자금지원이 있을 경우 투자의견이 상향될 수 있음을 밝힌다. 목표주가는 23,000원을 유지한다.

09년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LG데이콤의 09년 1분기 매출은 4,327억원(yoy 16%), 영업이익은 714억원(yoy 28%), 당기순이익은 550억원(yoy 53%)를 기록하였다. 컨센서스 및 우리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매출 성장은 기업부문에 집중된 LG데이콤의 사업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잘 보여준 결과이다.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제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매출성장을 기반으로 영업이익도 증가하는 긍정적인 실적을 시현하였다.

 

하반기 실적 둔화 전망: KT와의 경쟁 및 CAPEX집중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2분기부터 실적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 이유는 1)현재 1분기보다 강도가 강화된 KT의 공격적인 유선결합상품 마케팅이 시작되고 있고 SK브로드밴드도 가입자 모집에 집중하는 상황이므로 유선통신 시장환경이 다소 불투명해지고 있으며 2)09년 1분기 CAPEX는 연간 가이던스 2,200억원 대비 8.1%에 불과한 179억원이다. 따라서 하반기 CAPEX집중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pdf 6218_dacom_20090504.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