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고비 미 금융주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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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분기 실적 발표,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에 하락했던 KOSPI 지수가 미국 인텔사의 실적 발표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였다. 국내 증시 뿐 아니라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가 인텔 효과 재현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이라는 고비를 넘는 분위기다.


미국 IT기업 실적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다. 증시 반등의 재료가된 인텔의 순이익은 2008년 4분기를 바닥으로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인텔 뿐 아니라 S&P 500내의 IT업종에 해당하는 종목들의 4분기 실적 추정치가 실적 발표가 가까워 오면서 상향조정되고 있다. 자동차 및 부품, 미디어 제품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경기민감소비재 부분의 실적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경기에 민감한 IT 및 경기민감소비재 기업들의 실적이 상향조정됨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S&P 500 전체 기업의 4분기 실적 전망치는 2010년에 들어와 소폭 하향 되었지만, 이러한 4분기 전체 기업이익의 소폭 하향조정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우선 [그림 3]에서와 같이 2010년 매분기의 실적 전망이 꾸준히 상향조정되고 있어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도 경기에 민감한 경기민감소비재, 에너지, IT 업종 등의 실적은 꾸준히 상향조정되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4분기 기업실적 하향 조정이 꺾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양호한 수준을 발표하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강한 것도 실적 변수의 영향을 줄여주는 부분이다.


오히려 미국 기업실적 발표와 관련하여 우려가 되는 부분은 금융주의 실적 발표이다. 미국의 주요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가 이번 주말과 다음 주중에 집중되어 있어 미 금융주의 실적발표 내용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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