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매크로 변수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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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도 매크로 모멘텀이 주가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다.


2010년 주식시장은 2008년, 2009년에 나타났던 시장의 흐름과 유사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당사 조윤남 투자전략부장의 2010년 주식시장 전망자료 참조). 시장을 추세적으로 이끌 만한 수급 동력이 약하기 때문일 것이다. 2008년, 2009년에 나타났던 특징은 매크로 경기(여기서는 경기 사이클을 GDP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의 변화로 해석한다.)에 따라 주식 시장이 반응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한국의 주식시장은 매크로 모멘텀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거나 상승하는 경향이 많았다. 매크로 경기에 따라 기업이익이 증가하거나 하락하고 이에 따라 주가도 변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아래 [그림 1], [그림 2]에서 보듯이 GDP 증가율의 사이클과 영업이익 사이클 그리고 KOSPI의 전년동기대비 사이클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2004년말부터 시작된 펀드로의 개인 자금 이동 같은 구조적인 수급의 변화가 없다면 내년에도 아래 그림과 같은 패턴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 결국 GDP 증가율의 변화인 경기 사이클을 가늠할 수 있는 매크로 변수들의 흐름이 시장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주요 매크로 변수와 주가의 관계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주가의 흐름과도 연관성이 높은 지표는 환율, 금리, 산업생산, 장단기금리차, 경기선행지수, 수출, 순상품교역조건지수 등이다(표 1 참조).


매크로 변수와 주가 상호간의 관계는 KOSPI 전년동기대비 증가율과 각 변수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을 이용하였다. 앞에서 경기 모멘텀과 주가패턴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율과 가장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매크로 변수들도 결국은 경기 모멘텀을 보여주는 변수로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연관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유가, 환율, 금리 등의 가격변수를 제외하고 다른 매크로 변수들은 가격변수인 주가와는 1~2개월의 시차가 존재한다(1~2개월 시차를 감안해 데이터를 조정해도 실제는 주가의 패턴과는 큰 차이고 없다. 상관관계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주가는 해당시점의 데이터가 아닌 지난 시점의 데이터가 발표되는 시기에 반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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