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기관 실적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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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시장의 변화가 영국 금융기관의 실적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경기의 회복과 함께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 그 이면에는 전 세계적으로 09년 1분기에 회사채 발행이 전분기대비 120% 증가하는 등 자본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였고, 증시 회복으로 인한 투자은행 부분에서의 수익 개선이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회복 기조와 맞물려 7월 말부터 있을 영국 및 유럽의 대형 금융기관들의 2분기 실적도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미 증시의 상승 랠리가 촉발되었듯이 영국 금융기관들의 실적 발표도 글로벌 증시에 단기적으로는 긍정적 모멘텀이 될 확률이 높다.

 


금융기관들의 자본 여력 확충은 긍정적인 변화로 간주


2분기 실적 개선의 주된 원인은 1) 주요 기업들이 주식과 채권 발행이 증가했으며, 2) 금융위기의 원인이었던 서브 프라임 모기지에 따른 부실 자산 상각액이 감소해 대손 충당금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하고 3) 유로존의 Yield 커브의 상승으로 순이자 수익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금융기관 및 기업들이 채권 및 주식 등의 자본을 늘리면서 은행 내 자본 비율이 증가, 자본 여력이 증가해 있다는 것이 이러한 긍정적 변화를 뒷받침해 주었다. 자본 여력의 증가는 금융기관들의 위험 선호로 연결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증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글로벌 유동성을 보강해 주는 의미에서 증시에 긍정적이다.


투자의 비중을 줄이고 반대로 자산 비율 중 안정적인 현금성 자산을 늘려갔던 것과 반대로 위험 자산 비중을 늘리는 디레버리징 흐름의 완화가 이번 실적 시즌을 통해서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최근 KOSPI 상승 랠리의 주역인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좀 더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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