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지수 편입으로 Re-rating 본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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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유동성 바탕으로 매력적인 한국 증시에 투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하다. 지난 16~17 일 이틀 동안 1 조 7,000 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들은 FTSE 선진지수 편입을 앞둔 하루 전날인 18 일에는 1 조 4,000 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들이 대대적으로 ‘Buy Korea’에 나서고 있는 것은 한국 경제가 타국 대비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 수출업체들의 수혜, 원화 절상에 따른 추가 수익, 한국 증시의 FTSE 선진지수 편입 기대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전세계적으로 ‘돈이 많다’는 것이 외국인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는 주된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하면서 이머징시장에서 빠르게 회수해갔던 자금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및 통화완화정책으로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자금이 늘어나 있는 상황이다. 이 자금들이 갈 곳을 찾으면서 다른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국내 증시에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주요국이 발표한 감세를 포함한 경기부양 규모를 보면 G20 의 경우 2008 년 경기부양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0.5% 정도였지만 2009 년에는 GDP 의 1.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에도 GDP 의 1.1%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순수하게 경기부양을 위해 투입한 자금 이외에 각국이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지원한 자금,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통화완화정책을 추진하면서 풀렸던 유동성까지 감안하면 시중에 풀린 자금은 어마어마한 규모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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