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단순하게 본다.

'

 

호랑이 없는 숲속에 여우가 왕이라더니,

 

외국인의 매매가 소강상태인 틈을 타서

지수 선물시장을 뒤흔드는 세력이 재미를 보는 바람에

근래 방향을 잃고 있는 국내시장이 심하게 출렁거린 하루였습니다.

 

코스피코스닥

 

 

이제나저제나 기회를 노리던 단타꾼들은

수익을 내던 손실이 나던, 모처럼 바쁜 하루를 보냈을 겁니다.

메기인지 미꾸라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수급이 안정되기 전에는 오늘처럼 출렁거리는 상황을 자주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증시흐름은

20일선과 60일선 사이에 갇힌, 박스권 장세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림의 우측 상단을 살펴보면

1,600을 하단으로 하고, 1,660을 상단으로 하여

그 간격이 줄어들 때까지 시간을 조금 더 끌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결국에 가서는

한 자리로 수렴한 후에 위로든 아래로든 튕겨지겠지요.

개인적으로는 현재까지 '상승한다'에 배팅하고 있습니다.

 

대형주 비중이 낮은 저는 고민없이 홀딩을 고집하고 있습니다만

보수적인 시각으로는 추세 확인 후 대응하는 것이 안전할 듯하네요.

 

향후 관심을 둘 종목으로는

조정을 잘 받아 가격 메리트가 생긴 주도주나

환율 수혜주 그리고 개별 실적주 정도가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