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적 부담을 덜어낸 시장 싸게 담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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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수 조정, 기존 상승 추세 하의 중기 조정일 가능성 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은행 규제안 발표와 중국의 긴축 가능성 고조로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았다.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주식을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 그러나 지수 조정의 이유가 펀더멘털 훼손에 의한 것이 아니고 일시적인 수급 부담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최근의 지수 조정은 기존 상승 추세하에서 나타나는 중기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지수의 변동성이 역사적 변동성 수준까지 근접한 만큼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돼 2 월에는 지수 변동성 축소에 따른 반등이 기대된다.

 


경기민감주, 신기술 관련주 등에 지속적 관심 필요


최근처럼 예기치 못한 재료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면에서는 시야를 넓혀 시장을 볼 필요가 있다. 향후 세계 경제는 선진국경제의 점진적 회복과 더불어 신흥개도국의 고속성장이 가세되는 합의 경제질서가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 년이 지난 현재 신기술의 등장에 따른 패러다임의 변화 역시 가능한 상황이라 판단된다. 앞으로 예상되는 세계 경제의 구도가 선진국 경제의 점진적인 회복과 신흥개도국의 고속성장이 뒷받침되는 흐름이라면 경기민감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요구된다. 동시에 청정에너지 개발 경쟁과 IT 중심의 신기술의 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최근 변화의 흐름에 잘 대응하는 기업 역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지수 1,600P 선 내외에서 점진적 비중확대 권고


1 월 주식시장은 소외주와 테마주가 공존하는 시기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및 미국의 은행 규제안 등 예기치 못했던 돌발 변수가 있기 전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적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그러나 1 월 말을 전후해 급락하는 과정에서 IT 관련주와 원자력 관련주 그리고 테마주들이 조정을 받으며 가격 부담을 상당히 덜어냈다고 볼 수 있다. 2 월에는 지수 1,600P 선 내외에서는 점진적인 비중확대를 권한다. 역사적 평균에 도달한 변동성이 추가로 높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들 주식을 싸게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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