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선물 : 마이클 잭슨, 빌리 진 -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브루나이 공연 실황.

http://www.youtube.com/watch?v=xU2kSfcHaBI&feature=related (클릭하세요)

*** 한국사회에서 반민족 친일파 청산 왜 안 될까 - 도올 김용옥, 문화방송 강연 중에서
 

 http://www.youtube.com/watch?v=5B2gySf8phk&feature=related (클릭하세요)

*** 티라노사우루스 : 공룡. 일명 폭군 도마뱀. 1억년 전 먹이사슬 절대 강자. 닥치는대로 잡아먹음.

 ●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2012년 봄, 한국 주식시장 메카니즘 해부 - 삼성전자에 관한 단상

삼성전자.

차트 분석상 과매수권에서

숨돌릴새도 없이 나 홀로 대폭등.

역사적 신고가 다시 쓰다.

시가총액 180조 1천억원.

전체 종목 중 시가총액 비중 18%.

좀더 쉽게 말씀드리면

코스피지수를 산정할 때

다른 종목 100개를 합친 것보다

삼성전자 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큽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 주가에 그대로 연동된다는 말씀.

실제로 삼성전자와 코스피지수 차트는 아주 흡사합니다.

만약에 삼성전자를 배제하고서

코스피지수를 산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턱없이 낮을 겁니다.

2,000 포인트는 커녕 1,500 포인트도 안 되죠.

지금처럼 여러분이 보유한 종목들이 처참하게 박살난다해도

세력들이 삼성전자 주가를 작정하고 계속 끌어올리면

코스피지수는 3,000 포인트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가 폭락하면

작년 8월과 같은 최악의 개미지옥 장세로 환원하는 거고요.

요컨대 삼성전자를 이용한 코스피지수 2,000 이라는 장난,

그 환상의 사슬에 빠지게되면

이 바닥에서 생존하기 힘듭니다.

두 눈 뜨고 꼼짝없이 당하다가 볼일 다 보거든요.

아셨죠?

코스피 일봉 차트 기술적 분석.

열흘 전에 쌍봉을 그리고나서

이미 매도신호 진행 중.

일주일 전에 비해

코스피지수는 얼추 비슷한데요,

코스피 200 종목 중 오른 종목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소수에 불과.

더러는 두산인프라코아나 삼성테크윈처럼

느닷없이 60도 상승 각도를 보이며

묻지마 폭등하는 종목들도 있습니다만,

그 수는 매우 적어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며칠 전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현대모비스를 비롯하여

포스코, 현대차, LG화학, SK텔레콤, 삼성화재, 호남석유, 한전, 유한양행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대다수 종목들은

도도한 대세 하락 진행 중.

간혹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기도 하지만요,

꺽인 추세를 쉽사리 돌이킬 수 없습니다.

대차거래잔고 증가에 따른 공매도 물량 거침없이 쏟아지다.

제가 검색해보니

각 종목별로 찬찬히 들여다보면

공매도가 날이 갈수록 점증하는 추이.

한편 외국인투자가들과 국민연금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형주들을 가차없이 매도하기에 급급.

그것도 부족해

해당 종목 주가가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돈을 버는

공매도 폭탄 무차별 투하.

여러분도 잘 아시죠?

현물시장 거래대금 6조원.

선물 옵션 시장의 그것은 60조원.

무려 열 배가 더 많습니다.

도저히 비교가 안 되는 거죠.

파생시장이 몸통이라면

현물시장은 꼬리.

이 말씀이 무슨 뜻인고하니

외국인 등 세력들은 현물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 파생상품 시장을 통해

막대한 시세 차익을 올리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거에요.

그 와중에 삼성전자라는 종목을

자기네들 의도대로

비교적 적은 자금을 투입하여

선물 옵션지수를 올리고 내리는 작업에서

아주 요긴하게 활용하는 거고요.

제 말씀 잘 이해되시는지요.

저간의 사정이 이러하므로

순수하게 현물만을 거래하는 분들은

아라비아 숫자외에 아무런 의미도 부여할 수 없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코스피지수 따위에 연연하지 말고요,

종목 발굴과 매매 시점을 잘 잡으시길 권고드립니다.

그리하여 원금 복구는 물론 돈 많이 버시길.

참으로 험난한 주식 전쟁에서

살아남을려고 발버둥치는 벗들에게

편지 한 통에 맑은 웃음 담아 띄웁니다.

늘 푸른 플라타나스 그리운 초봄 뜨락에서...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