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과 뉴스

'

챠트에 선을 긋는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를 가질까?

 

챠트란 외국인과 기관 개인들.. 모두가 보는 것이며,

 

이평선이란 평균값으로서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장 무난한 근거가 된다.

 

혹자는 기술적 분석을 폄하하며 뉴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는 하나,

 

 

뉴스란 말 그대로 뉴스일 뿐, 뉴스를 보고 다로 다음 장을 대비는 할 수 있겠으나 금융시장이 약소한 국내 증시에서는,

 

동시호가 제도로 인하여 그 대응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되기 비일비재하며 대응 역시 오히려 느리다고 본다.

 

챠트를 본다는것은 지나온 길을 돌아 본다는 것과 지난 패턴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길을 예상해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도 뉴스를 준비했다.

 

 

 

- 주말의 뉴스 -

 

뉴욕 다우지수 1만선이 또 다시 붕괴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철도주인 벌링턴 노던 싼타페의 실적 악확로 운송주들이 급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개장 초반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3분기 순익이 전문가의 예상치인 32센트를 상회하는

 

주당 40센트의 실적을 발표하자 5.4% 오른 28.02달러에 마감했다.
 
또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아마존닷컴은 전일 3분기 순익이 주당 45센트를 기록하며, 로이터 전망치 33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주가는 개장과 함께 20%이상 폭등하며, 10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SBAuer 펀드의 로버트 아우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하락 장세속에서 MS와 아마존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며 "강력한 실적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나머지 시장은 정상적이었다"며 "지난 3월 최저치로부터 S&P지수는 50%이상 급등한 상태로,

 

가끔은 하락할 때도 있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MS와 아마존의 호재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제조업체들에 의해 상쇄돼 기술주가 하락 반전됐다.

 

반도체 지수는 3.2%나 빠졌다.

 

통신관련 반도체 제조업체인 브로드컴은 전년동기에 비해 저조한 분기 순익과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또 4/4분기 역시 경기 침체로 어두운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7.26%나 하락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MEMC도

 

예상보다 악화된 주당 29센트의 분기 손실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0%이상 급락했다.

 

미국 2위 철도 운송업체인 버링톤 노턴 산타페(BNSF)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순이익이 작년 동기비 30%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주가가 6.5%나 급락하는 등 운송주 약세를 이끌었다.


 

 

24일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109.13포인트, 1.08% 하락한 9972.18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13.31포인트, 1.22% 내린 1079.60을 기록했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0.82포인트, 0.5% 빠진 2154.47에 마감됐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2%, S&P500 지수가 0.7%, 나스닥 지수도 0.1% 하락했다.
 


달러 반등의 영향으로 한때 배럴당 82달러까지 치솟던 유가는,

 

80달러선으로 떨어졌으며, 금속부문도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대형 에너지주인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고,

 

슐룸베르거는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이익을 냈지만 매물이 쏟아지면서 5% 가까이 급락했다.

 

 

달러 반등의 영향으로 상품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대형 운송업체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산업부문 운송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 장세를 이끌었는데

 

RBC 캐피탈이 BNSF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또 목표가를 91달러에서 87달러로 하향 조정한 점도 하락세에 일조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다우 존스 운송부문 지수는 3.5%나 하락했으며, S&P 산업관련 지수는 1.7% 떨어졌다.

 

이날 강력한 미국 주택지표와 부진한 영국 국내총생산(GDP) 지표에 달러가 반등하며 상품가도 약세를 보였다.

 

달러 반등의 영향으로 한때 배럴당 82달러까지 치솟던 유가는 80달러선으로 하락했으며, 금속가도 약세를 보였다.

 

S&P에너지 지수와 S&P 상품지수는 각각 2.01%와 2.05% 내렸다.

 

 

또 에너지 전문업체인 슐룸베르거가 예상치를 다소 상회한 3/4분기 순익을 발표했으나

 

2010년 후반까지도 북미지역에서 큰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주가가 5% 가까이 급락,

 

에너지주 약세에 일조했다.

 

 

증시는 이날 개장직후 강력한 주택지표가 발표되며 지지를 받았으나 후장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하락 마감됐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9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비 9.4% 증가한 557만호(연율)로,

 

2007년 7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전망치인 535만호를 크게 상회하며 주택 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