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불안할 때는 쉬자

이트레이드증권 pdf strategy-100201.pdf

2월 증시, 조정 분위기 지속될 전망


2월 증시 범위를 1530~1680pt로 제시한다. 1월 후반 급하게 밀렸던 만큼 월초 반등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반등이 나와도 그 폭은 강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냉각된 투자심리를 녹이고 주가상승을 견인할 모멘텀과 매수주체가 마땅치 않다. 호재성 재료가 아주 강하지 않다면 증시는 호재 선반영 인식에 더 크게 반응할 것이다. 1월 초중반의 랠리가 단기 오버슈팅이었다는 우려가 불식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주가가 급락했지만 여전히 반등을 제약할 요인이 더 눈에 띄고 있다. 우선 경기모멘텀이 고민스럽다. 전분기와 비교한 한국의 4분기 GDP는 0.2%로 나오면서 3분기 3.2%와 현격한 차이를 기록했다. 향후 전망도 정책효과의 축소를 대신할 무언가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서 낙관적 기대를 강화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안 그래도 지난해 4분기부터 경기모멘텀 둔화를 둘러싼 논의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기의 본격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긴축으로 정책방향을 돌리는 중이어서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이 확장되고 있다. 대내외 경기부양효과는 감소할 것인데 민간부문의 자생력 확보는 뚜렷하지 않다. 더욱이 올해는 지난해 우리경제에 도움을 주었던 환율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부담도 있다. 전경련 BSI가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압박을 받고 있는 것도 이런 우려가 반영되었을 것이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