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요인 상존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는 ‘미국경..

현대엔지니어링은 01.1.17일 현대건설로부터 별도 법인으로 분리되어 설립되었다. 01.2.12일 영업 양수도 계약에 따라 현대건설의 설계 및 감리사업 부분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부문은 화공플랜트, 발전 및 에너지 플랜트, 환경 플랜트 및 인프라사업, 신산업 플랜트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기존 시공(Construction) 기반이 아닌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하는 선진국형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엔지니어링이 기반이기 때문에 매출액이 증가할 때 일반관리비 비율이 낮아져 이익률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동사의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현대건설이 지분 72.55%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이며, 우리사주조합이 10.74%, 산업은행이 7.42%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타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가 너무 적다 보니 장외시장에서도 거래가격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

동사는 01~08년까지 연평균 35.7%의 고성장세 유지


현대엔지니어링은 01~08년까지 연평균 35.7%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로부터 분리된 01년 매출액은 888억원에서 08년 7,527억원으로 급증했다. 동사의 자본총계도 01년 198억원에서 08년 1,597억원으로 연평균 34.7%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가 그대로 자본총계 증가로 이어지는 매우 양호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09년 매출액 1조 2,650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을 향해 순항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09년 1분기 매출액은 2,228억원, 영업이익은 312억원, 당기순이익은 288억원을 달성했다. 동사의 09년 매출액 목표치는 1조 2,650억원, 영업이익은 1,640억원, 당기순이익은 1,280억원이다.


동사는 08년 2조 327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으며, 09년 상반기에는 5.7억달러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09년 연간 신규수주 목표치는 3.0조원으로 아직 목표치에는 많이 미달하나 최근 플랜트 발주 시장 상황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수주 목표치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 09년 상반기말 수주잔고는 2조 1,500억원이며, 하반기에 신규수주 2.5조원을 달성한다고 가정하면 09년 하반기말 수주잔고는 3조 8,850억원 내외일 전망이다.

대우증권 pdf 090713_현대건설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