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증시의 방향은 IT가 제시 블랙프라이데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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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도 마지막주를 향하는 증시


11월은 높은 변동성 장세를 우려하며 출발했지만 VIX지수의 안정에 힘입어 대부분의 불확실한 증시변수가 소멸되었다. 11월 증시는 견조하면서도 상단을 높이는 지수흐름이 발생하고 있고 한국이 높은 투자메리트를 근거로 일본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관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11월 장은 연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60일MA선의 강한 저항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부담이지만 이 선을 돌파할 경우 지지선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매수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다.

 


▶ 증시방향의 핵심은 삼성전자 등 IT주의 향방


금번 지수의 핵심은 삼성전자 등 IT주가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IT주는 4분기에는 마케팅비용과 재고 조정 이슈로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하면서 주가 조정이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우려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었다는 의견과 함께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지속과 미국의 다음주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말까지 빅 세일 기간에 진입함을 감안할 때 IT주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IT주의 MSCI 12개월 Fw PER은 11.93배로 시장평균 10.01배보다 소폭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 연초 IT주가 100배가 넘는 수준의 PER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며 펀더멘탈 개선이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고 현재 IT주의 가격은 펀더멘탈 대비 비싼 수준이 아니다. 특히 지난 주 외국인은 국내시장에서 1조원을 순매수했으며 IT에 매수세가 집중되었다.


이는 4분기 IT주의 EPS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323.7%, 전분기대비 -13.02%가 증가한 것이다. 분기별로 EPS증가율은 지난달 -15~18%보다 호전되었으며 전년동기대비로는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로 반전하는 것이다. 또한 마케팅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은 2010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으로 해석이 바뀌면서 IT 실적개선 가능성에 더 많은 비중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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