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상승론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

구차한 변명은 안하겠습니다.

수급이야 건국이래 최고인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요즘 장중매매하시는 분들은 판단이 자꾸만 흐려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닌데아닌데 하지만,결국엔 매수에 클릭질이 가게 되거든요.

 

환율이 엄청 떨어질거 같습니다.

이미 성태형님이 금리인상 시사했고 채권시장분위기는 향후 2년내에 3%까지의 인상을 보더군요.

9월초에 주춤하던 매수세가 다시불거진 시점이 요번달 금통위를 분기로하며

금리인상시그널은

그동안 출구전략테마로 겁먹어있던 남은 유동성에 갈길을 정해준거라고 보여집니다.

 

현금으로 남아있으면 머해 주식이나 사자 금리올리면 환율떨어지고 어짜피 자동헷지아니냐

우리는 매수해야만 한다..요런 분위기..이미 실적은 매수후의 갖다붙이기식 상승변명의 하나일뿐

지금은 막판 유동성장세입니다.

 

돌이켜보면 외국인 참 똑똑합니다. ..요건.불변의 진리인듯..

칼자루 쥔놈이 꺼꾸루 잡고 할복할리 없죠.

 

체크포인트는 환차익입니다.

 

매매주체별로 이해관계를 따질때, 순간적인 시각에서는..

기관은 시장중립입니다. 개인이나 외국인이야 바이앤홀딩을 할수있겠지만

기관은 하루종일.. 한달내내.. 어쩜평생을 위험관리를 해야하는 입장이라느걸 생각해보면말이죠

 

외국인이 미쳤나.. 싶게 사는것은 기관의 매수를 받아내기 위함이었고 결국 성공했습니다.

달러약세발레버리지를 생각하면 총알도 참 넉넉했다는점을 간과하고 팔기만 한 기관은 이제부턴 조마조마

하겠습니다. 안살수도없고 팔자니 가진건 없고...

인플레헷지라는 커다란 명분이 떡 받쳐주니 뒤늦은 구차한 매수이유가 되겠지만은 그 너머를 설명할수 없는

딜레마에 빠져버릴듯합니다.

 

대한민국과 글로벌증시는 지금

최소한 단기는 아니어도 중기정도의 커다란 작전에 휘말린듯 합니다.

 

신용잔고 최대

펀드환매증가

연기금 매수참여    <     외인순매수 강화

환율하락

금리인상

 

 

이놈들 어떤식으로 팔고 나갈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환율이 800초반까지 밀릴거라고 생각하는데

이와중에 정부개입하면 외환보유고 막장으로 늘어나겠지요.

이런식으로 달러가 국내경제에 물을 타기 시작하면

환율은 더욱더 하락하겠지요.

 

말이 길어졌네요..암튼..

이모든 말도 안되는 상승들이 원론적으로 말이 되려면

한국경제가 세계경제와 디커플링이 되냐 안되냐만 보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4분기 이후에 실적이 나올때쯤 어떤 변명들로 시장은 말을 할지요...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