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거시적 함정에 빠지지 말자!

투자자들중에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경우와 기업개별에 따른 미시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있다. 좀더 쉽게 말하면 경제지표를 기준으로 하여 파생과 현물을 활용한 매매를 하는 투자자와 개별기업의 가치에 투자하는 투자자로 나눌수 있다. 어떤 입장이냐에 따라서 의견은 달라질수 있으며 분명 두가지 요소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보력이 취약하고 지식이 부족한 우리 개미들은 거시적인 속임수에 빠져서는 안된다.

 

무슨 말인가 하면 기업의 주가 하락이 기업자체에 의한 하락이 있을수 있고 기업외적으로 정치적이거나 일회성 악재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이왕이면 모든 악재에 있어 리스크관리를 효과적으로 하면 좋겠지만 모든 사건들을 보면 항상 주가가 먼저 빠지고 최종적으로 악재를 선언할때 주가가 바닥인 경우가 많았다.

만약 내가 손절기회를 놓쳤거나 사건이 지금 처럼 명확하지 않는 상태에서 손실피해를 보았다면 거시적인 것은 무시하고 미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게 중요할수 있다.

 

우리가 거시적으로 우려하는 것은 거시적의 충격을 줄수 있는 사안이 회복 불능사태이거나 세계가 또는 해당 국가가 파멸로 이어질때가 가장 위험한 것이다. 하지만 특정지역의 국지적 영향이거나 전체 경제구조에서 찾이하는 비율이 크지 않다면 거시적인 요인에 대해서는 심리적 영향에 불가하다.

 

지난 세계경제 위기 당시 장롱에서 중점적으로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 실질적 위험과 심리적 위험 두가지를 규정한바 있다. 경제라는 관점에서 보면 부자가 있으면 가난한 사람이 있는 것이고 피해주가 있으면 수혜자가 있는 것이 경제의 속성이다. 인간사회에서 냉혹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분명하게도 경제는 냉정하다.

그렇기 때문에 거시적으로 볼때 이번 사건이 일본 자체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실질적 위험이지만 주변국은 심리적 위험 정도에 제한될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세계2차세계 대전 당시에도 현재의 강대국들은 경제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전쟁으로 인하여 경제성장의 성과가 컷던 것이 이미 객관적 근거로 나왔던 만큼 경제에서는 기회로 밖에 볼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 정보가 차단되어 혼란을 주다보니 심리적 충격을 가지는 것이지만 그 실체가 확인되면 또다시 기회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심리적 영향에 의한 것이라 할때 인터넷의 발달 속성상 그 어느때보다도 회복 속도는 매우 빠를 것이다. 실제로 과거의 한국 증시의 주가를 보면 인터넷이 보급되기전 97년 이전과 이후의 주가의 주기를 보면 배이상 빨라진 것을 확인할수 있는 것도 인터넷 발달이 한몫 한것이고 최근 세계경제 위기가 빠른 시간내에 종결될수 있었던 것도 그때문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국민적 화합이다. 일본이 현재 위기에 처해있지만 정치적으로 일치 단결하면 위기 극복시간도 매우 짧아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한마음으로 현재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전 반복적으로 언급했듯이 경기방어적 성격을 가진 종목이거나 독과점 구조 또는 저평가 배당주 등으로 포트를 구성하여 간다면 장기적으로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우리는 지난 세계경제 위기 당시 50%에 가까운 손실을 경험하면서도 빠른 시간내에 회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상황도 잘 헤처나갈수 있을 것이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고통스러울수 있으나 주식에서 발생하는 위험은 항상 존재하는 만큼 그 위험의 종류를 잘 구분할 필요가 있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