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수익 내는 사람이 장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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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흐름을 놓고 볼 때 우리가 예상한 대로 흘러갔다. 주말 시황을 통해 언급한 내용을

인용하면....다음과 같다.

 

<다음 주의 심리를 미리 읽어보자.

상당히 큰 폭의 상승이 주초에 있을 수 있다. 이는 누구나 예측 가능한 영역이다. 그러나 그 이면의 심리가 더 중요하다. 글로벌 증시가 상승한 것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그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주식 비중이 100%인 경우.... 30%정도는 주초에 수익을 실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현금으로 설연휴를 쉰 경우라면 주초 추격 매수 보다는 한템포 늦추는 것이 좋다. 중.장기 투자자라면 흔들릴 이유가 없겠지만....>

 

오늘 갭상을 지키지 못한 결정적 이유는 글로벌 증시가 상승한 것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실제 그것이 가장 큰 부담이었을 것이다. 올랐기 때문에.... 한번 쯤 조정을 줄 것이란 막연한 심리가 작용한 결과다.

 

이 시황에 대해 누군가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해 달라고 해서...다음과 같이 댓글을 통해 언급했다.

<위 보다 더 분명한 논지라.... 30포인트까지 상승 후... 서서히 밀리면서 조정분위기 연출 ...장마감시점에는 상승 탄력이 크게 둔화되어 .... 15포인트 상승 마감... 이렇게 해야 분명한 건지? 비기를 너무 과대평가한 듯....ㅋㅋ .그런 것 까지 요구하는 것은 점집에서나 가능하겠지요? 성투하세요.>

 

결과적으로 장중 흐름까지도 얼추 맞춘 셈이다. 그러나 비기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자칫 잘못되었을 경우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오늘 같은 날은 10년 전의 비기였다면.... "기술적으로 지지선을 설정하고... 지지할 경우 추가 상승" 이런 식으로 회피성 멘트를 달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할 경우 .... 물린 개미들이 탈출의 기회를 잃게 된다. 그래서 그런 언급은 하지 않는 것이다.

 

팁 하나 더 언급하자... 오늘 외인이 선물에서 매수로 포지션을 바꾸었다면... 장중 전고점 돌파 신호가 나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매도를 강화했다. 이런 경우 장중 멘트가 나오면 상당히 위험하다. 왜냐하면 파생에서 선물과 옵션 둘 다를 같은 방향으로 놓고 가는 메자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전고점 돌파 의지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공치사 같아서 ....각설하고...

 

지금 시점에서 가장 큰 호재는 글로벌 증시나.... 우리 증시가...한번 쯤 조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번쯤 깊은 조정을 보여준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란 뜻이다.

 

따라서 글로벌 증시가 상승할 때는 음봉의 흐름을 그리고 깊은 조정을 줄 때는 양봉의 흐름을 가정한 대응이 향후 단기흐름의 관건이 될 것이다.

 

물론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경우라면.... 현재의 포트를 그대로 가져가면 크게 나쁘지 않을 것이다.

 

여기까지는 ‘비기의 주식사랑방’에 올린 글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이양 글을 쓴 김에 사족 좀 달자.

 

설 연휴전에 비관론일색이었는데... 지금 와서 공치로 쩐다. 해서 그 글들을 읽어보니.... 주식을 사라는 건지 팔라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내용들이다. 제목만 그럴싸 할뿐. 그냥 ‘니 알아서 해라’다. 내가 국어실력이 딸려서인지 모르겠지만....

 

비기는 분명히 3차례 언급했다. 두 가지 때문에 주식을 갖고 설 연휴를 맞이하자고 했다. 글로벌증시가 선 조정을 보였기에 수급의 역공백이 있을 것이고... 두 번째는 자금흐름의 외통수 때문이라 했다.

 

그리고 설 연휴 후에는 수급의 역공백 때문에 급등 출발하겠지만, 수급의 역공백 특성상 장중 일시에 반영되기 때문에 주식이 많은 경우 주초 30%정도 수익 실현하고... 매수관점이라면... 조금 늦추어 잡자고 했다.

 

지금 시장은 어차피 글로벌 증시와 엇박자가 맞다. 오르면 음봉... 내리면 양봉이다.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하냐? 고 물으면 할 말은 없다. 비기의 촉수가 그렇게 말하고 있을 뿐인데.

 

비기도 과거에는 기술적 분석하면서 차트에 줄긋고...동그라미 그린 적도 있고, 파동이론도 했고... 예측 프로그램도 만들었던 기억도 있다. 그리고 미결양정도 파악하면서 대응하기도 하고... 별의별 것 다 했다. 그러나 그 모든 것 중요한 것들이지만, 완벽한 것은 하나도 없다. 경험에서 나오는 팁이 있어야 어느 정도 완성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비기만이 가지고 있는 팁을 언급하는 것이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들이다.

사족이 좀 길었다. 어차피 주식 시장에서는 돈 따는 사람이 장땡이다.

 

내일도 성공투자하길 바랍니다.


팍스넷 秘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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