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서로를 사랑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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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모두들 공부를 많이 하고, 머리가 뛰어나고, 훌륭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모자라는 점은,

상대를 이해하고,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상대를 짓누르고 이겨야만 할까요?

그래야만 기분이 좋아질까요? 그래야만 통쾌할까요?

 

같은 나라에서 태어나서,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커다란 인연의 사슬에 얽매여서, 만난 사람들이,

 

과연  서로를 미워하고 시기하고 비난하고 조롱해야만 할까요?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면 안될까요?

 

모두들  삶의 무게에 지친

불쌍하고 가여운 군상들이라 생각하고,

 

서로서로를 보듬고, 힘을 북돋우고, 부축해 주면서,

함께 지혜를 나누고,모자람을 채워주면서, 더불어 살아가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