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들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보기가 참 좋다. 이때를 이용하여 개인들은 엄청난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저점에서 잘 잡았으니 ... 그리고 지금쯤 수익을 주고 있으니 파는 것이다.  

우선의 떡이 커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짧게 보면 그것이 가장 현명한 주식투자 방법이다.

저점에서 매수해서 고점에서 매도는 방법이 주식시장에서 가장 초보적인 수익내는 원리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면 곤란한 경우도 있다. 추세적 흐름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주도주를 오랫동안 가저가는 전략이 훨씬 효과적이다. 그것을 이성으로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경험으로 증명된 것이니 믿으봄직도 하다. 

지난 지금에서 보면 저점매수와 고점매도가 가능할 것 같지만, 그것은 신이 아닌 이상 불가능한 영역이다,. 항상 지난 후에는 그렇게 했으면 하는 미련이 남게 마련이지만, 불가능한 것이니 생각을 바꾸는 것이 어떨까?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 그래서 부담을 얘기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것 때문에 지금 매도했다가 다시 저점에서 잡으려는 생각을 행여 하고 있다면 말리고 싶다. 물론 그것이 결과론적으로 맞을 수도 있지만, 최소한 추세론자인 비기가 보기에는 말리고 싶다는 뜻이다.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는 개념 자체를 머리에서 지워야 한다. 요즘 주식시장은 항상 제로베이스에서 전후를 고려해야 이길 수 있다. 현재시점에서 에너지가 있느냐 없느냐를 생각해야지 많이 올랐기 때문에.... 또는 많이 내렸기 때문에 어떻게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넌센스다. 오르면 에너지가 더 충만하는 경우가 더 많다. 지수가 수급을 만드는 결과가 그것이다.   

강할 때는 장중에 조정을 많이 준다. 세력들이 장 초반에는 매수를 유보하고 있다가 의심세력의 물량이 어느 정도 털렸다 싶으면 그 때 다시 매수한다. 그러니 장중조정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다.

그것을 두고 개사기장이라 욕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주식시장은 총칼 없는 전쟁터와 다르지 않은 곳이니.....단기간에 많이 올랐으니.... 매수 시점만 늦추어도 물량을 흘려주는 봉은 어느 곳에서나 있게 마련이니.....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혹여 내일 장중 조정을 준다면 ... 조금 적극적으로 대응해 보자. 때로는 강할 때 강하게 대응하는 것도 병법중에 하나가 아니던가? 기회는 늘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줄 때 못먹는 것도 어리석은 사람중에 하나가 아니던가?

내일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