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총재의 오늘 발언은 사실상 하반기 출구전략 시작하겠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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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4분기 중 금리인상 가능성 있다" 라고 한 말은 하반기에 출구전략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봐야 합니다. 기준금리 인상이나 지준율 인상 같은 직접적 유동성 회수가 아니더라도, 대출심사강화, 은행및여신업체 건전성비율 조정 요구 등의 카드는 이미 시행 중이며 강화되어 갈 것입니다.

 

이것은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올 터이나, 증시 하락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적습니다. 경기회복 속도에 맞추어서 시행되어 갈 테니까요. 단지, 올 연말, 내년 초 전후해서 기준금리보다 빨리 시장금리가 들썩일 가능성이 농후하오니, 이에 맞춰서  주식 포트폴리오를 서서히 재편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으로, 되도록이면 장단기차입금 및 발행사채가 적은 쪽으로, 되도록이면 보유현금/예치금 및 투자자산이 많은 회사 쪽으로 포트를 맞추어 나가시면 수익률을 오히려 높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