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 살생부 장세 - 140개 종목 중 131개 하락 9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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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등 1%  극소수 종목들은 장대양봉.

 

     기아차 등 99% 절대다수 종목들은 장대음봉.

 

 

*** 오늘도 업황, 실적, 가치 따위를 따지지 않고 작전세력들이 장난치다.

 

      43조원 공매도 핵폭탄 종목별로 골고루 투하.

 

      건설, 은행, 증권, 게임, 화학, 백화점 등 절대다수 종목들.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세를 마무리짓고

 

      연중 최저가, 52주 최저가, 5년 최저가 기록 다시 작성하다.

 

 

*** 첫번째 그림 - 11월 22일 수요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

 

 

*** 두 번째 이후 그림들 - 오후 3시 장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20위 이내 및 코스피 종목들 종가.  

 

 

*** '연기금'이라고 막대기에 숫자가 나열된  그림은 삼성전자 종목별 일일 매매 현황.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얼마나 삼성전자에 몰빵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다른 주식들은 주식도 아니라는 것처럼...오직 삼성전자만.....거참...

 

 

 

**  자료를 통해 금세 알 수 있듯

 

     코스피지수가 고작  -6 포인트밖에 떨어진 게 없으나,

 

      삼성전자 등 극소수 종목들만 상승했고요,

 

      우량주, 잡주,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가릴 것 없이 한결같이 장대음봉.

 

      개인투자가들이 실제 체감하는 코스피지수는

 

      -50 포인트 이상 대폭락한 거나 진배없습니다.

 

       처참하죠.

 

       그런데 거의 매일 이렇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 달 두 달도 아니고,

 

        일 년 이 년도 아니고,

 

        무려 5년 동안이나.....

 

        넌덜머리가 날 정도에요.....에휴.....

 

 

 

 

        결국 여러분은 지난 5년간

 

        삼성전자 등 몇 개 종목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코스피지수에 속아

 

         패가망신한 겁니다.

 

        

 

 

** 무작위로 추출한 코스피 종목 140개 중에서 오른 종목은 불과 9개.

 

    나머지 131개 절대다수 종목은 하락 마감.

 

    참 무서운 장세입니다.

 

 

*** 선물 옵션 상장지수펀드 등 파생하는 분들은

 

      순수하게 현물만 거래하는 분들의 피눈물나는 심정을 모르실 겁니다.

 

      널리 양해하세요....후우....

 

 

 

● 시인의편지 - 살생부 장세 - 140개 종목 중 9개 상승, 131개 하락하다 

 

 

" 여보, 날도 추운데 '음봉탕'이나 끓여먹을까?"

 

 

 

코스피지수 약보합세 마감.

 

- 6 포인트 소폭 하락세.

 

음봉 출현.

 

 

 

한국증시 거대 공룡.

 

주식 전문투자기관  국민연금.

 

오늘도 변함없이 삼성전자 강력 매수, 강력 홀딩.

 

지난 5년간 삼성전자 큰손으로 거듭나다,

 

 

 

오전 11시.

 

코스피지수 4 포인트 상승 중.

 

그런데 있잖아요,

 

 

 

 

어라?

 

코스피지수는 분명 올랐는데도

 

증권사 객장 전광판은 온통 시퍼렇게 푸르댕댕.

 

오른 종목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

 

 

 

시가 총액 20위 이내 대형 우량주 가운데

 

오르고 있는 건

 

삼성전자와 KT&G 단 두 종목.

 

 

 

오잉?

 

삼성전자야 원래 그렇다치고요,

 

남들은 열심히 음봉 만들고 있건만,

 

왜 담배회사 주가가 폭등할까요?

 

 

 

 

흐흠,

 

우량주 장기 투자하다가 쫄딱 망한 개인투자가들이

 

하도 열받아서 줄담배 피우니까

 

향후 실적 전망 긍정적이란 건가요?

 

 

 

그래,

 

나도 이판사판 공사판이야.

 

갈 데까지 가보는 거야!

 

추가 대출 받아서 고점에 물린 우량주 물타기한 김씨 아저씨.

 

얼굴색이 흙빛으로 변합니다.

 

 

 

아니, 이게 뭐야?

 

객석에선  단말마 같은 비명 터져나오고,

 

창밖으론 살 떨리는 바람 소리만 휑할 뿐.

 

나날이 늘어가는 손실 금액.

 

눈물만 뚝뚝.

 

 

 

신문 방송 인터넷에선

 

주식으로 돈벼락 맞았다는 사람들이 즐비하건만,

 

실제 주변에선 깡통 소리 요란한 가을날,

 

 

 

여보,

 

우리 있잖아,

 

날도 추운데 말이야,

 

따끈따끈한 '음봉탕'은 어때?

 

오케이?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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